다운사이징

foxup 작성일 18.01.17 09: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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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이 120억이 되는 세상!
"돈 걱정, 집 걱정은 이제 끝났다!"

평생을 같은 집에 살면서 10년째 같은 식당에서 저녁을 때우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폴.
 아내의 유일한 소원인 더 넓은 집을 갖는 것도 대출 조건이 되지 않아 포기할 수 밖에 없다.
 
 한편, 인구과잉에 대한 해결책으로 인간축소프로젝트인 다운사이징 기술이 개발된다.
 이 기술은 단순히 부피를 0.0364%로 축소시키고 무게도 2744분의 1로 줄이는 것이 아니라
 1억원의 재산이 120억원의 가치가 되어 왕처럼 살 수 있는 기회의 시작이기도 하다.
 
 화려한 삶을 그리며 폴과 아내는 다운사이징을 선택하지만,
 시술을 마친 폴은 아내가 가족의 곁을 떠나기 싫어
 다운사이징 된 자신을 두고 도망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커다란 저택, 경제적인 여유, 꿈꾸던 럭셔리 라이프를 살아가지만 이혼 후 모든 것이 무의미해져 버린 폴.
 그리고 모든 꿈이 실현되리라 믿은 다운사이징 세상에서도 또 다른 위기가 그를 기다리는데…
 
 과연 폴은 자신이 꿈꾸던 행복한 삶을 찾아갈 수 있을까?

 

 

영화 다운사이징은 처음에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접근으로 스토리가 풀리다가

뒤로 갈수록 경제적 빈곤, 사회적 계급,

종말 등의 문제를 건드리면서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주려고 한다.

 

후기에 대한 결론을 정리해보면

인구 과잉이라는 문제를 인간 축소 프로그램으로

해결해보겠다는 소재는 참신했던 것 같다.

 

하지만 영화가 갖춰야 하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에서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던 듯.

(다큐멘터리가 아니기에....)

 

 

대신 이런 인간 축소 기술이 말도 안 되는,

단순히 상상력만으로 만들어낸 기술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운사이징 기술이 현실에서 구현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현상을

한 번씩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드는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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