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은 시즌이 여러개라고 한다. 그 만큼 내용이 엄청 풍부했다고한다.
드라마 역시 16부작? 인가 되었으므로, 2시간정도 시간 안에 스토리를 넣고자 하다보니 전개가 빠르다.
이로인해 중간 많은 에피소드가 생략되었고, 개연성도 많이 떨어진다.
그 결과, 흔히 말하는 연애의 감정선이 매끄럽게 다듬어지지 않아 극의 완성도가 떨어진다.
호흡이 긴 스토리를 너무 짧게 압축하려 했던 것의 부작용일까?
빠른 전개가 속도감을 안겨주어 흡입력을 갖기보다,
읭읭??
하게 만든 점이 아쉬웠다.
사람들은 저마다 책임을 갖게 된다.
어느 특정의 역할을 맡게 되면 그러한 책임과 의무가 생기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는 살아가다보면 책임감도 없고, 의무도 지키지 않는 그러한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영화에서 유정과 홍설이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결국엔 사람들에게 치이고 상처받으며, 실망하는 단계에서
다른 사람과 달리, 책임을 다하는 모습에 반하는 지점이다.
역시 누구나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매력을 느끼게 되나보다.
영화를 보다보면 많은 PPL이 나온다.
그중 바디프렌드가 참 많이 나온데, 사실 긍정적인 장면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장면에서도 나온다.
그렇다면, 그러한 장면에서 바라본 바디프렌드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식으로 다가갈까?
부정적인 것과 연결고리를 갖진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