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는 안 하기 위해 리뷰 보다는 간략한 소감만 적어 보기로 했다.
처음에 볼 땐 보기 전에 식당에서 배부르게 먹고 가서 졸다 끝났다.
졸면서 봐 무슨 내용인지 감을 못 잡았는데 같이 본 딸이 설명해줘서 대충 이해했다.
두 번째 볼 때 비로소 내용을 파악했다.
본 소감은 한 마디로 전우치가 SF 버젼으로 업그레이드 된 영화.
전우치도 그렇고 나는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 영화도 그 많은 혹평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봤다.
이런 소재를 좋아한다면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다.
단 문제가 있다면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면서 이야기가 복잡하다는 점이다.
내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고 같이 본 딸이 정리하고 설명해 줘서 겨우 이해했다.
나 개인적으로는 졸면서 본 [탑건 매버릭]보다 재밌게 봤다.
어릴 때 탑건 1편도 졸면서 본 기억이 있는데 탑건이 나랑은 잘 안 맞는 것 같다.
나 개인적으로는 탑건보다 더 기대한 영화고 충분히 흥미롭고 재밌었다.
딸은 김우빈이 맡은 외계인 로봇 역할을 마음에 들어했다.
내가 봐도 멋있었다.
전우치나 이런 류의 소재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다.
혹평들에 개의치 말고 보길.
단 스토리가 복잡하니 시청 전에 사전 이해를 필요로 할 수도 있다.
이해력이 좋으면 그냥 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