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일산 라페스타의 어느 한 술집에서 일하다가 생긴 일인데요ㅋ
금요일이라 홀 보시는 이모랑 저랑 알바생3명이서 바쁘게 왔다갔다 하고 있었는데
입구쪽 테이블에 앉아있던 일행(여자3명 남자1명)중 한 여자가 화장실가려고 나가는데 비틀비틀거리다가
주저앉는겁니다. 그래서 앞에 있던 제가 일으켜 세웠는데 또 주저않으면서 넘어지더 라구요 그래서 이모가
테이블에 있던 친구들 불러서 화장실에 데려가게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뭐 아무일도 아니였는데 갔다오더니 갑자기 그여자가 또 넘어졌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들은 먼저 앉아
있어서 제가 일으켰는데 갑자기 제앞에서 우웩...하더니 토를 그냥 한바가지를 하는겁니다 ㅠㅠㅋㅋㅋ
얼굴도 이쁘장하고 옷도 새끈하게 입고 -_-* 향기도 나던 여자가....
그래서 이모랑 알바들이 신문지로 급히 덮어놓고 제가 일단 없어서 그여자 친구들이랑 같이 여자화장실까지만 데려다
주고 와서 토 치우고있었습니다. 그런데 화장실에서 또 발광을하더라구요
울고 불고 ....그래서 결국 데려와서 쇼파에 눕히고 119에 전화해서 앰뷸런스에 실려갔습니다
술은...작작 먹어야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