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 돈없어서 못 보내줬을때 원망 한번 안하고
내 나름대로 꿈을 위해 공부하면서 직장을 다니며 만족하는데
응원은 못해줄 망정 구박만 들으니....
아니 대학이 돈이 없어서 못보내준다고 해서 안갔는데..
이제와서 제 직장보고 무시하고 남들과 비교하는건 뭘까요?
내 꿈을 위해 공부한다는데 시작부터 무시하고 돈들어갈일 있으면
집 나가라는 말을 듣고 시작하는데..
화이트데이.. 이건 뭡니까?
오늘 직장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들어야하는 소리는
"다른 자식들은 다 부모님 뺵사주고 핸드폰사주고 옷사주는데 넌 뭐냐"
20대 중반에 저게 가능합니까?
더구나 자식이 시험을 준비하고 직장다니며 열심히 사는거 알면서
생신 / 어버이날 / 화이트데이 / 로즈데이 / 짜장데이 / 뺴빼로 기타등등
이런 기념일에 부모님께 선물 한번 안드리면
부모한테 자식새끼 키워봐야 소용없다는 소리를 들어야 정상인겁니까?
정말 기쁜 마음으로 어버이날에 그 비싸다는 한우집가서 사드릴땐
돈 많이 벌었다고 생색낸다는 소리 듣고
화이트데이때 무슨 연인도 아니고 선물 안사왔다고
자식대우 못받는 소리 듣는게 정상인겁니까?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하루이틀도 아니지만 지금 정말 다 부셔버리고 싶네요
지금까지 이런 소리 들을때 마다 자살충동이 샘솟는데 참았습니다.
미치겠네요 정말..
이 개같은 집구석 정말 나가고 싶네요
능력없는 제가 문제겠지만요
대학을 갔어도 이제 졸업반인데
대학생한테도 각종기념일에 다 선물을 받고 싶어합니까? 부모라면?
그깟 선물 하나 때문에 화가나는것도 아닌데
그저 비교만하고 무시당하니..
살면서 생일선물 한번 받아본적도 없는데
그걸 원망해본적도 없는데 너무 억울하네요
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찌질하게 글을 쓰네요..
이렇게 라도 속을 풀고 싶었습니다...
아 정말 다 포기하고 죽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