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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후임문제 때문에 고민입니다..

초만식이 작성일 13.08.27 09:37:27
댓글 13조회 2,027추천 2

밑에 직원중에 하나가 입사한지 6개월정도 되었네요.... 

많은 나이에 무경력으로 입사하다보니 적은연봉에 애가 힘들었을걸로 암니다... 그래서 제가 술도 자주 사주고 밥도사고

이놈 술먹을때마다 하는말이 자기도 빨리배워서 저따라잡고 싶다고... -_-;;; 그래서 용하게 생각되서 많이 도와줬습니다..

넌 많은나이에 경력이 전무하니 남들보다 두배세배로 뛰어야한다 모르는거있음 물어봐라 아는거 다알려주마...

문제는 제가 넘 잘해줘서 그런지.. 어느땐가부터 업무시간에 만화나 보구.. 만화보는걸로 뭐라안합니다.. 자기 할거 다해놓구 본다면 ... 문제는 니 시킨거 다했어? 하면 그제서야 잘몰라서 아직다못했다고.. 그때마다 저한테 깨짐니다... 모르면 물어보라했지 만화나 쳐보구 있으라 했냐고... 뒤늦은 사회생활이라 잘모르려니 하고 제가 너무 봐줬나봄니다...

언젠가부터 지각도 하더니.. 제가 술을좋아하는 지라.. 술먹고 늦는걸로 뭐라고 안합니다.. 솔직히 말한다면..

단 월요일에 늦는건 가차없이 까죠.... 

말이 길어졌네요... 

저이 회사는 월요일 출근을 중요시합니다.. 저또한 그렇게 생각하구요...

문제는 이놈이 월요일 결근이 잦다는거죠... 

입사한지  6개월된애입니다... 처음엔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그려려니 했구요...

두번째는 부산에 놀러갔다가 월요일 새벽2시? 차인가 그거타고 오려다가 놓쳐서 왕지각했다가 대박 깨졌구요...

세번째가 이번인데.. 어제갑자기 아프다고 병원에 들렸다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라고 했죠...

점심때쯤 톡으로 문자가 온게 위염으로 링겔맞고 있다고 하네요... 병원나오면 전화하겠다고.. 

그려려니 했죠... 근데 퇴근시간 다될때까지 연락이 없길레.. 내일 은 출근할수 있겠냐고 물으려는데 ... 전화가 꺼져있네요

저녘 12시까지 내내 꺼져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아침에 동생이란 아이가 문자가 왔네요.... 형이 어제 저녘에 복통을 일으켜서 피검사받고 또 링겔맞고 있다고

오늘 출근 못할것같다고... 그래서 제가 작은회사에 직원이 아파서 이틀이나 결근하는데 문병가겠다니 .. 그뒤로 동생도 

연락두절이네요.. 이거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

위염이 그렇게 아픈건지.. 하필 매번 월요일마다 이러는데.. 입사 6개월만에 월요일 날린건 3번 지각은 잦고...

또한번 봐줘야 하는건지.. 에효... 일땜에 머리아픈데 이놈땜에 같이 머리에 쥐나네요...

  • 희귀동물13.08.27 10:11:33 댓글
    0
    병원 의사 소견소 끊어오라고 하세요...아님 무단결근 처리하겠다고..

    아파서 쉰것은 당연히 봐줘야 되지만 아니라면....

    답없죠
  • 초만식이13.08.27 11:28:31 댓글
    0
    에휴... 금요일에 야간건이 있었는데 몇일전부터 놀러가기로 했다고해서 제가 대신해주고 금욜에 월급들어올줄 알았는데 안들어와서 제가 20마넌 빌려주고 갔다오라고 까지했는데.. 에휴...
    사장님은 아프다는애한테 이것저것 묻지말고 걍 덮고가라네요... 저도 진료소견서 끈어오라고 할까 생각중입니다..
  • 검은천사™13.08.27 18:15:39 댓글
    0
    죄송합니다 저도 업무시간에 짱공을 ㅠㅠ..
  • 검은천사™13.08.27 18:25:50 댓글
    0
    위의 댓글은 잠시 웃으시라고 했던 거구요... 사람이 정을 주게 되면 그만큼 실망도 크게 되는 법이죠
    후.. 그래도 밑의 사람이니만큼.. 속시원이 한번 말을 하시는게 어떨까요.. 초심의 이야기도 해가면서요.
    과연 신의를 지킬수 있는 사람인지 생각이 어떤지 확인하시고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 초만식이13.08.27 23:42:13 댓글
    0
    몇번이나 술머고 이야기도 해보구 술안머고 이야기도해봫습니다 단지 그때뿐이랄까요? 그때만 말은 잘하네요
  • 초만식이13.08.28 10:11:41 댓글
    0
    에휴... 이놈 오늘은 출근한다더니 잠수.... 이젠 빌려준돈이 생각나네요 걱정보다 ㅡㅡ
  • 검은천사™13.08.28 17:53:19 댓글
    0
    후... 매정해지실 때가 오신거 같습니다.. 그냥 없는 사람으로 대하시는게 어떠신지요..
    초만님이 정을 줄만큼 주고 이해할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고 생각하시다면 이젠 반대로 대하시며 편안히 지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애써서 고민을 안고 가실필요가 없지요.
  • 텔레텔컴파우13.08.29 17:07:32 댓글
    0
    IDC 근무 하시나~?
  • yaboo13.09.07 01:20:11 댓글
    0
    딱보니깐 다른 회사 알아보고 있네요 병원핑계는 면접보러 다니는거구요
  • ruha13.09.08 16:59:08 댓글
    0
    거짓말은 안됨. 일을 잘 못하면 시간이 해결해 주지만 성실하지 못한인간은 시간이 아무리 가도 해결이 안됨. 주변사람 피해만 줌. 고로 짜르는게 정답~
  • 모션도리13.09.10 05:02:11 댓글
    0
    제 후임중에도 그런 사람있는데 지금 시말서 받고 윗선에 보고해 놓은상태. 습관적지각, 업무보다카톡열중, 업무떠넣기기 이러게 직장나와서 업무보다 자기하고 싶은 일에 치중하는 사람은 말로 다그쳐봐야 2-3일 반짝 좋은 모습보이고 다시 제모습으로 돌아옵니다. 퇴사시키는게 답입니다. 절대 안 바뀝니다.
  • 재키백13.10.12 12:29:11 댓글
    0
    그냥 뻥 차버리심이..나을듯...그런애들은 절대 안고쳐집니다..
  • 초만식이13.10.15 11:31:57 댓글
    0
    아직 안고쳐지고 있지만 올해까지만 좀더 지켜보려고 하고있습니다.. 애 사정도 딱한것도 있고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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