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저리니 해도 아직 사회생활 초년생입니다.. 진짜 1년차라는 의미는 아니고 초짜라는 의미에서..ㅡㅡ;; 잘 모르니 그냥 남들 하는거 따라하는 수준입니다.. 전체 회식 같은거 하면 절대 않빠지고.. 그런데 사실 제가 술을 못먹습니다.. 아니 먹으면 목숨이 위태로울정도로 알레르기 반응이 있습니다.. (즉사는 아니지만 그만큼 몸에 않좋습니다..) 그레서 미리 양해를 구하고 술 못먹는다고 애기 했고 알았다는 분위기를 흘렀습니다.. 그렇게 직장생활 어떻게던 하고 있는데(그 동안의 애환이나 분노 일일이 풀면 너무 길어지니 전부 생략.....ㅡㅡ;;) 오늘 상사가 그러더군요.. 넌 양심도 없냐? 술 한번좀 사줘봐라! 이러는 겁니다... 그냥 웃으면서 알았다고 대답은 했는데.. 솔직히 속으로 당황했습니다.. ..저는 상사가 부하직원 사주는 문화는 알아도 부하직원이 상사 사주는것도 마찬가지인줄 몰랐습니다. 그 상사가 지금까지 나한테 뭐 사준적 없기에.. 그냥 드라이 한 관계면 되는줄 알고 저도 아무것도 않사줬는데 ...오늘 갑자기 그러더군요... ..근데 제가 사회 초년생이라서 잘모르겠는데.. 원래 부하직원도 때때로 상사를 사줘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하다 못해 밥이라도 한끼 사줘야 하는건가요? 한다면 보통 어느정도? 술값이라는게 원래 어느정도 나가나요? 내가 술을 못먹으니 다른사람도 같이 사줘야 할터인데 평균 월급 150 만원짜리인 저가 어느정도 써야 하나요?....(참고로 제가 거~~~의 말단 직원입니다..) ...아 거 사회생활 드럽게 어렵네요.. 특히 인간관계가... ......마음같아서는 그놈한테 10원 주느니 길가다가 거지한테 10000원주고 말고 싶지만.. 일단 상사니까.. 계속 다닐거면 한번 정도야 사줄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죽도록 싫지만..특히 그놈이라서..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