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나쁜거 같아요.

이눔쉐키 작성일 14.08.27 13: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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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전 정말 머리가 나쁜거 같아요.

요즘 회사를 이직하고 생활한지 1달이 지났습니다.

나름 석사고 의료연구실에서 좋은 평을 받고 졸업을 하였습니다. 초음파를 전공을 하였지만 지금은 X-ray로 들어와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정말 난 우물안의 개구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부 잘하고 의견도 똑부러지게 표출도하고.. 반면에 전 어버버거리니... (회사에 연구원은 총3명 밖에 없습니다. 저포함..)

타겟당하기 정말 쉽습니다.

더구나 지금 회사 분위기가 매우 안좋습니다.(해고정리가 살벌나게 이뤄집니다.)  두 소장 밑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치이고... 

컴퓨터 언어를 다루지도 못하는데 지금 회사 사활에 걸린 프로젝트를 혼자 던저주니... 정말... 하루하루가 살얼음 위에 걷는 느낌입니다.

차라리 다시 공부를 시작할까 생각 까지 하였습니다. 

근대 나이는 29살 이제 조만간 30살이니... 쉽게 결정도 못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다시 교수님께 연락을 해볼까...

하...


교수님께서 2~3달 뒤에 초음파 회사에 취업 여부를 말씀해주신다고 하고... 믿지는 않지만... (안될 확률이 큽니다.)

왜 대학원때 잘난 맛으로 우물안에 개구리 처럼 살았는지...


후배들에게 항상 말합니다. 정말 이렇게 연구생활 하면 안된다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시 공부를 할까... 언제 짤리지 모르는 회사에 다녀야 할지...

인생 선배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나약한 제 마음 인정합니다. 하지만 빨리 터닝포인트를 잡아야 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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