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 회사.. 고민이 많네요

개눈까르 작성일 16.06.18 09: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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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때 이른 더위로 고생이 많으시죠? 곧 있으면 이른 장마가 찾아오네요

 

날씨는 안 좋지만 화이팅 하시고!!

 

오랜만에 고민이 있어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예전에 3개월간 면접으로 힘들었는데 짱공유분들의 많은 경려속에 마음을 추수려 취업을 하게됐네요

 

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293&search_field=&search_value=&no=5552&page=1

 

전에도 글을 올렸듯이 이 회사 정말 걱정이 많습니다.

 

전 회사처럼 윗사람 눈치 안 보고 내 일만 하면 되는거라 마음은 편한데 한편으로 오래 다닐 수 있나 의구심이 드네요

 

첫째로는 다들 출근을 늦게 합니다.

 

기술팀은 4명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첫 출근때 다들 늦게 와서 팀장님께 출근시간을 여쭈어 보니 9시라 말씀해주더군요

 

그런데 제가 두달 넘게 다니는중에 단 한번도 9시까지 출근 한 사람이 없습니다.

 

뭔 회사가 기본적인걸 안지키나 생각이 드는군요

 

다들 빨라야 9시 20분정도 언제는 직원 한명이 늦게 일어나서 점심때 오는...(정말 황당함;;)

 

더 웃긴건 늦게 와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둘째로는 팀장님의 역량 부족(?) 입니다.

 

제가 입사전에 내용을 들은바로는 처음에 前 팀장이 있었고 현 팀장님은 그 밑에 직원으로 있었다고합니다

 

하지만 前 팀장이 워낙 성격이 불같아서 직원들과의 마찰로 퇴사를 하면서 자연스레 지금의 팀장님이 팀장 직급을 달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팀장님은 인상도 좋으시고 성격도 매우 좋다...라기 보다 착하십니다.

 

그게 문제 인거 같습니다. 너무 착하셔서 남한테 뭐라고 싫은 소리를 못하는 성격입니다.

 

속으로는 나이도 있으신분이 리더쉽이 없지?? 라고 의아해 하는데 

 

생각해보니 사람 관리를 한번도 안 해본 사람처럼 느껴졌습니다.

 

경력이 있으니 기술적이야 뛰어나신 분인거 인정하지만 워낙 소심한 성격이라 팀을 운영하는데 매우 어려움 느껴졌습니다.

 

이래서 리더가 중요하는게 새삼 깨달게 되네요;;

 

팀장님부터가 지각을 하고 그 밑에 직원들에게 지각한다고 뭐라 안 하니 다들 늦게 오고 일은 제대로 안되고 사무실도 정리가 안되고 시스템도 제대로 잡혀가지도 않고 총체적 난국이 딱 맞는 말이네요!

 

이래저래 나한테 터치할 사람이 없으니 마음은 편한데 과연 오래 다닐 수 있을까 고민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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