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마케팅 회사 취직한지 7일 됐습니다...
일주일이죠...
근데 대표가 자꾸 보상도 없는 열정을 강요합니다.
일단 회사 근로조건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연봉 1900에 월 209시간 근로로 업무 특성을 고려해 월 52시간 연장근로 하며,
이에 대한 임금 및 가산수당을 월 급여에 포함하여 지급 받는 것에 동의한다 라고 돼 있고(골때리는게 이런 항목에만 사인칸이 있더라고요 동의 사인이요... 물론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사인했습니다 ㅠㅠ)
면접 당시 면접관이고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대표고 이 부분은 일절 언급 없고
그냥 근무외 수당 같은건 없다, 무조건 월 158만원대의 급여가 지급된다라고만 딱 잘라 말하더라고요~
또 이 158만원이라는 급여는 식대 10만원이 포함된 내역입니다... 말하자면 사실상 식대 지원이 없는거죠
더 웃긴건... 이런 계약에 자꾸 대표가 열정만을 바라는 겁니다.
이제 입사한지 위에 적은대로 일주일 됐는데... 뭐 경력직 대우는 해주지도 않으면서 비슷한 특성의 업무 했으니까
최소한 니가 기존 직원들 만큼은 아니더라도 의무적으로 남아서 잔업을 하든가 집에가서(업무 특성상 인터넷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을 새더라도 결과물을 만들어라... 하는 식이죠...
이게 참.... 물론 신입의 자세를 가지고 제 발전을 위해 일을 하는거면 모르겠는데,
연봉협상 얘기도 없고 별도의 인센도 없는거 보면 그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일할 회사인지 의문이거니와
혼란스럽네요.. 이런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는 것인지...
여담이지만 고작 4살 많은 대표가 야, 너 하면서 반말 찍찍하고... 물론 사회생활하다 보면 비일비재 하지만요 ㅠㅠ
아! 그리고 혹시 정보를 주실 짱공분들이 계시다면 이 부분도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이 회사를 나가게 되면 직원은 중도 퇴사시 1개월 안에 통보해야 하며 그걸 회사에서 승인해야
된다는데.. 미이행시 무단결근 처리한다며... 뭐 저한테 손해배상 청구하고 그럴 수 있는 항목인가요?
고작 7일 됐는데 인수인계 의무가 있는건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