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유 형님들 안녕하십니까?
제가 지난주 토요일부터 주말 8시간 재직자 교육 과정을 배우고 있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께 간략히 설명 드리자면 특정 기술교육(전 사진 촬영 영역입니다)을 고용노동부에서 재직자에 한 해50% 지원하고 개인부담 50%로 진행되는 교육입니다
문제는 저희가 1인 소규모 기업인데, 제 사수가 곧 대표인 구조입니다
사실 주말에 8시간을(11주 과정) 교육 받는게 쉽지 않고 적성에도 맞지 않는데, 그 대표가 은근히 배우라는 식으로 종용해서 회사 지원 한푼 없이 제 사비로 다니게 된겁니다
근데 사수가 이제 첫 교육 받았는데 교육 받기전부터 학원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고 뭐 배웠냐는 둥, 이제 교육받으면 전문가 되겠다는 둥 지나친 간섭과 관심을 두는 겁니다..
초급 과정이고 11주 해봐야 얼마나 습득이 될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업무에 써먹을거면 자비부담금이라도 지원을 해주던가 너무 스트레스네요~
표면상 제 개인적인 자기개발인데 너무 지나친 간섭 아닌가요? 인간이 잘 삐져서 너무 정공법으로 가면 또 소심하게 갈굴 것 같은데 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일단 제가 생각한 방식은 “~부장님 이거는 제가 개인적으로 배우는건데 너무 많이 물어보기는 것 아닌가요? 자꾸 업무적으로 연관 지으시는 것 같아서 부담스러워서요” 라는 멘트를 날 잡고 최대한 조심스럽게 예의를 갖추면서 말해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아니 업무적으로 써먹을거면 교육비라도 지원을 해주던지 개인적으로 주말에 시간보내고 돈써가면서 이런 참견까지 받아야 하는게 참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