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사온지 7개월 정도 됐고 그 전에는 괜찮았는데,
몇 주 전부터 심각해진 것 같습니다. 물론 바로 위 층 이야기고요.. 애가 19개월짜리라는데 엘베에서 마주친 결과 2~3세는 충분히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였습니다. 뛸때마다 괴성 비슷하게 소리도 지르는 것 같고..
암튼 참다 참다 이사온 이후 딱 2번 정도 인터폰 했습니다. 그때뿐이고 심지어 그 2번째는 밤 11시가 넘어서 뛰길래 관리실에 말했더니 자기네 아니고 윗집이나 다른 집 같다고 오리발 시전에..
세번째는 제가 직접 요청한게 아니라 그냥 소음을 저희집에와서 같이 들어주십사 하고 전화드렸더니 관리실에서 귀찮았던건지 임의로 그쪽집에 요청을 한 것 같은데~
오히려 이걸 두고 주말 5시에 애 침대좀 20분 정도 옮겼다고 그걸로 인터폰 한 저를 나무라면서 정 티꺼우면 인터폰 하지 말고 올라와서 직접 말하라네요 하 참..(참고로 그냥 침대 옮기는 소리면 애초에 신경도 안썼습니다 그냥 애가 미처 발광하고 뛰는 소리와 함께였습니다)
애는 애니까 뛰어도 그런갑다 하고 그러려니 하겠는데, 어른 발망치랑 뭘 끌고 갑자기 떨어뜨리는 저주파음까지 전해지니 죽겠네요.. 아침 시간이 특히 괴롭고 주말엔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좀 조용하다 싶어도 언제 이 소리가 들릴지 몰라 불안할 지경입니다 심지어 밤에 지네 잘때는 조용하다가도 간헐적 저주파 소음도 냅니다~
자꾸 지네 아니라고 발뺌만 하고 뭐만 하면 위층이나 다른 집 같다고 책임전가에.. 그러고는 앞 뒤 안 맞게 저한테 주말 5시 인터폰질 했다고(실상 제가 요청한것도 아니고 관리실 임의로 한건데) 뭐라더만 자기네는 또 그 시간에 윗집에 시끄러워서 인터폰 항의 했다고.. 물론 예상 하셨겠지만 그 윗집 가서 물어보니 자기네 그런 인터폰 받은적도 없고 애들도 없답니다..
뭔가 앞 뒤도 안 맞고 사과보단 변명에~ 남자(남편)랑 대화를 좀 해보고 싶은데 맨날 그 집 여자만 만나고~ 자기넨 아니라고 발뺌+짜증 시전에 하.. 죽겠네요
이게 뭔가 소리 자체도 문제지만 그 진동 때문에 귀가 틔인건지.. 진짜 이른 아침이랑 주말, 늦은 밤만 주의해주면 생활소음 정도야 당연하다 생각하고 넘길 수 있는데 저 그렇게 예민한 편도 아니거든요~
이게 첨엔 무던한 제가 성격때문에 괜찮았다가 쌓이고 쌓여서 귀가 트인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ㅜㅜ
뭐 좀 확실한 해결책 없을까요? 혹시 짱공 회원분들 중 비슷한 경험 있으시거나 고언을 전해주실 분 계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