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짱공형님들

다름이 아니고 제가 2개월전에 1년3개월 정도 다니던 회사에서 구조조정(권고사직)이 진행 됐습니다.

회사가 규모가 좀 있던 회사 였는데 (누구나 알법한) 회사 경기가 안좋아지고 주가가 떨어져 대주주가

새로운 경영자를 선출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경영자가 오자마자 실행한게

구조조정입니다.

원래 기술 배우려고 그만두겠다고 말씀을 드린상태였는데 부서 팀장님이 곧 구조조정 진행할꺼라고

지금 나가지 말고 조금만 기다리면 너도 포함시켜주겠다.그럼 실업급여 퇴직위로금 받고 좋을거라고

어차피 부서들마다 팀장이 권고사직인원 선정해서 리스트 올려야 한다고 니가 권고사직 받아드리면

같은 부서 한명은 그만두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셨구요 그리고 얼마 안있어서

약 인원 45%가 구조조정 당했습니다. 물론 저도 그 45%에 포함 됐구요 그때 그렇게 그만두고

몇몇군데 이력서 넣다가 이번에 제법 큰 회사에 입사 지원했는데 서류 통과 됐습니다.

이제 면접만 남은 상태인데.

다만 전에 있던 회사 퇴사사유가 뭐냐고 물어볼때 구조조정 당했다고 하면 뭔가 제가 너무 실력이 없어서

잘린것만 같이 받아드리실까봐 사실대로 말하기가 꺼려집니다..

제일 좋은게 임금체불이라고들 하시던데 임금체불할만한 회사는 아니여서...

하는 수 없이 구조조정에 포함되었다를 조금 포장할만한 사유는 없을까요..?

사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