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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약을 먹고 개 가 되어버렸습니다.

블랙스마일 작성일 18.12.26 17:11:58
댓글 17조회 7,250추천 12

안녕하세요.

전 86년생 고등학교때부터 조울증약을 먹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병의 완치는 이제는 믿지도 않습니다.

다만 지금 제가 하고 싶은말은 이 정신과약을 어떻게 끊을수 가 없는지 해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많이는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다만 정신과약 드신분들이 계신다면 혹시 약을 완전히 끊어 보신분들도 계실거라고 믿기에 여기에 적습니다.

약의 부작용은 누구나 알수 있듯이 머리가 텅빈 느낌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1에서 10까지 알수 있다면 정신과약을 먹은 사람의 기분은 1에서 3사이에서만 맹도는 느낌입니다.

생각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도 못하고 맹 똑같은 자리에만 있는 그런느낌을 받습니다.

아무것도 못하겠습니다. 약때문인지 제의지가 약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약을 끊어야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에 다급하게 이렇게 적습니다.

약을 리보트릴정, 인데놀정 리단정 ,아빌리파이정 각각 오전에 한번 저녁에 한번 먹습니다.

약을 안먹으면 불안감이나 잠도 안오고 몸이 떨립니다.

그런데 지금 약들중에 떨림을 줄수 있는 부작용약이 있다고 의사선생님께 들었습니다.

그래서 약떨림에 방지 하기위해서 인데놀이라는 약을 먹고 있습니다.

부작용때문에 약을 더먹어야 한다는 교수님말씀에 의아 했습니다. 내가 약을 안먹고 지내면 어떻게 되나?

약을 끊은적이 있엇습니다.

다만 잠을 못자서 불안하다는 생각을 가지게되어서 심하게는 자살시도까지 했었죠.

그래서 약을 다시 먹었는데요...

그래도 약을 다시 끊고 싶네요.이대로 약만 먹고 사는 삶이 왠지 억울하고 아무것도 못한 자신이 될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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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뱅쇼18.12.26 18:21: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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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약먹은지 5년정도 됫는데
    약먹으면 편하던데.....
  • 멍멍이318.12.26 20:46: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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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드시겠지만 경험자말은 위로정도로 들으시고 의사선생님 조언대로 가는게 제일인듯 선생님도 바꿔보시고 이분저분한테 상담받아보세요 화이팅
  • 그때그녀석_18.12.26 21:32:0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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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담배 피시나요?
    흡연자시면 담배부터 끊으세요
  • 핑크생명18.12.27 08:16:2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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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는왱?술두아니구ㅋ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 회고파19.01.04 05:45:5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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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불면증이 시작이라는 말에 동감. 자리에 누우면 온갖 걱정 잡생각 때문에 잠을 못자다 보니 점점 생활이 엉망이 되고, 먹는 것, 감정기복이 더 심해지고 모든 생활에 영향을 끼치더라구요. 햇빛 이야기 윗분 하셨는데 저도 체내 비타민 D레벨 피검사 하니까 굉장히 낮게 나와서 의사가 7000IU/하루 복용하라고 해서 6개월 지난 뒤 많이 나아졌습니다. 비타민 D 정말 중요하고, 오메가랑 프로바이어틱(유산균) 복용하시고, 운동 + 명상 + 잠 + 식단 조절 꾸준히 하다보니 나아집니다. 정신과 약 복용은 주변 보니까 케바케 인것 같고, 확실한 것은 평생 먹을 건 절대 아니라는 것 말씀드리고 싶네요.
    본인이 보고 겪은 주변 사람들.
    케이스1 )꾸준히 복용하는 사람 : 아직도 우울증 시달림. 약 복용이 더 독해짐. 더 중독됨
    케이스 2)처음 약 복용 후 1년 정도 차이 못 느낌. 약 다른 걸로 바꿈. 호전됨. 약 끊었음.
    케이스 3)약 복용후 6개월 이내: 호전. 정상.
    호전을 빌께요. 홧팅!
  • 블랙스마일19.01.06 14: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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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비타민 D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한번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복용을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늦은나이에 30대 넘어서 술 담배를 배워서 여기에 거의 미쳐 살아가고 있었는데.. 이것도 중단을 해야겠습니다.
  • 회고파19.01.06 15:11:04
    0
    비타민 D가 감정에도 영향을 끼치고, 골건강도 영향을 끼칩니다. 비타민 D 레벨 낮았을때 치과 엑스레이로 뼈가 많이 감염되었다고 해서 뼈이식, 임플란트도 해야 했습니다. (충치나 다른 통증 이상은 없었음) 비타민 D를 많이 먹어야 했기 때문에 가격도 신경 쓰였는데 혹시라도 맴버쉽 있으시면 코스코에서 파는 게 가장 싸고, 술, 담배도 끊으시면 더욱 좋겠지요. 담배는 정말 끊기 힘드시면 전담으로 갈아 타시다 끊는게 더 쉽더라구요. 꾸준히 점점 좋아지실 거예요. 건투를 빕니다.
  • 곧휴가간다18.12.27 08:49:5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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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프가 임신하면서 우울증약 급하게끊었었는데...
    정말 힘들어했었죠...
    그래도 뱃속에 아기때문에 어떻게든 첨더라구요...
    지금은 애도 곧 4살되고 와이프도 약없이 잘 살고있습니다.
  • 인표18.12.27 11:23:4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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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가 화나요??저도 화병때문에 먹었엇는데. 생각바꾸고 그냥이래저래 일하고 바쁘게살다보니 담배도끊고 약도안먹고. 지금이요. 게임은 못끊었네요.그리고 지금상태로 봐선 약없으면 더 위험할수도 있어요. 그냥 맘편히 정신과약먹는것도 좋은 방법일수도. 나중에좋아지면 약끊어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들어보세요. 저이거 한 10 다시듣기 로 들은거같아요. 그냥 계속들으면서 마인드컨트롤 했어요. 요즘도 가끔들어요.
  • 부레인스토밍18.12.27 16:12:0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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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생각엔
    저도 약 먹어봤는데요.....
    기분만 다운만 돼요
    생각의 사고를 바꾸려면 심리치료를 해야합니다
    사고 바꾸기가 되게 힘들어요
    Rebt 책좀 읽고 바꿨어요
    좀 더 냉정하게 세상을 보시고
    본인말고는 가족도 본인을 안도와준다고
    생각하세요 힘내세요
    팟캐스트 법륜스님꺼 들으세요
    다른것도 있는데 이게 제일 낫드라고요
  • ingduri18.12.27 20:10: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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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약을 먹고 있는데 생각만큼 끊기가 쉽지 않네요....
    병원에서도 점차 줄여가자는 말을 합니다
  • 드니드니18.12.28 01:43:1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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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륜스님 즉문즉설 유튜브에서 천개 넘게 들었습니다.
    지금은 생의 가치관이 굉장히 많이 바뀌었어요

    내가 들판의 풀잎 같은 존재다. 잘난 것도 없고 못난 것도 없고 그냥 그대로 살 뿐이다.
    다람쥐도 아무렇지 않게 살고, 토끼도 아무렇지 않게 사는데 왜 인간만 그렇게 못 사느냐..
    인간은 자꾸 남들과 비교하고 행불행의 감정을 스스로 만들어 낸단 말이죠.
    불행한 쪽, 나쁜 쪽, 부정적인 쪽으로 자신을 쉽게, 또 지속적으로 몰고가죠.
    하지만, 무언가는 원래 이래야 한다.. 라는 것 자체가 우주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불행한 쪽으로 생각하든 행복한 쪽으로 생각하든 누구에게나 본인 자유고
    따라서 되도록 행복한 쪽으로 선택해라.. 이런 게 스님 가르침의 중심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는 강박적인 생각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나는 이래야 하는데, 최소한 이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가 못하네? 나는 이런 게 모자라네?
    모든 강박은 두려움을 낳고, 두려움은 분노와 우울증을 같이 가져오더군요.
    한편은 그런 감정의 폭풍우 속에 사는 자신이 좀 더 멋있는? 즐거운? 그런 점도 있었던 것 같아요.
    여튼 감당이 안되는 감정들의 편린 속에서 주체를 못하고 살았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 때는 술에 너무 의지했습니다. 매일 만취되어 살았죠.

    법륜스님 말씀 들은 이후로는 자꾸 생각에서 거품을 빼니까..
    정신이 말 그대로 약간.. 다람쥐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 같긴 한데.. ;;
    그래도 불행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0^

    여튼 약은 바로 끊지 마세요.
    윗분 말씀대로 티가 안 날 정도로 아주 오랫동안 줄이면서 여러 방도를 모색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 블랙스마일18.12.28 10:35:5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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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가끔 유튜브에서 법륜 스님 영상을 보았습니다. 다만 그때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ㅜㅜ
  • G소서리스18.12.29 23:57:4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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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아는 분은 명상이 효과 있다고 하더라구요
  • Metal19.01.02 20: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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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그런거죠?
  • anjdlE19.02.02 14:30: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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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신경안정제랑 수면 유도제 먹었는데
    그냥 기분의 좋고 나쁨이 없어지고 그냥 항상 무덤덤 상태가 되서 편안 하던데...
    멍하지는 않고 오히려 냉정하게 판단할수 있어서 업무에 도움이 되었었죠
    근데 계속 먹을때와 안먹을때 너무 달랐는데
    회사를 이직하니 안먹어도 편안합니다....
    그냥 주변 환경과 상황만 바뀌어도 괜찮아지더라구요....;;
  • The Used19.03.15 10:07:4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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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추천드려봅니다, 등산도좋고 답답한마음 가슴 뻥 뚫어줄 운동하세여,삶의질도 높아지고 살맛나실겁니다 약 끊고 꾸준한 운동으로.의욕을 살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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