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다 지침...

수제생크림 작성일 19.05.27 02: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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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건지 가족이 이상한건지 판단 좀
어릴적 부터 칫솔은 물론 팬티까지 싫어도 같이 공유를 당하고 살았는데
학교를 마치고 오면 내 물건은 물론이고
기르던 강아지까지 부모님은 동의없이 남에게 주고
물건은 버리고 그랬습니다
울고 개지랄해도 당당한

20대 자취를 했는데 1시간 거리 그때 자취방까지와서 싱크대 그릇까지 다 꺼내서 아버지는 오지랖을 부렸고
지금은 독립했는데 내방 비번을 알려줬더니 나 없는 시간에 내 나름의 정해진 위치가 있는데 다 막 정리하고
필요한 물건을 자기가 막 다 가져갔습니다 어머니는
나는 화가나서 비번을 바꿨고
본가에서 살다가 독립한 이유도 새로 산 옷도 2번 입고 빨았는데 자기 맘에 안든다고 버리고
저는 뚱뚱하고 돈도 없고 무능해서 입을 옷이 없어서 벼르고 별러서 산 바지인데 양말이나 속옷 티셔츠도 세탁기 들어가서 분실해서 니트도 손 빨래할라고 빼둔건 망도 안하고 막 돌려서 다 망가트리고
박스에 저장해둔 물품까지도 내 방에 들어와서 구석구석 다 확인하고 가져가고 음란한거 있는지 검사하는 건가
누나랑 매형도 방도 많은데 굳이 내방 점거하고 다 뒤벼보고
그런게 너무 싫어서 나왔는데
어머니는 또 그래서 비번을 바꾸고
본가에 많은 옷들이 그대로 있고 내 사무실에 물품도 많은데
부모님은 본가에 옷방을 또 정리한다고 하고
사무실도 다 폐기한다고 하고 사무실은 어차피 누수가 심해서 세줄 상황이 아님
본가에 방이 남아돌고 본인이 들어가서 사용하는 방도 아니고 자기방은 따로 있는데 그 공간이 어떻게 되있던 무슨 상관이라고 그러고 이번에 많은 짐을 이미 많이 버리고 정리했는데 또 하라그러고 매년 그러고 매년 버리는데 주말마다 갑자기 괴롭히고
일 시킬때는 언제고 또 갑자기 어디가자 그러고 약속있다 그러니 깨라 그러고 집안 일 시키고 내 방 간다 그러면 왜 가냐 그러고 같이 있음 온 갖 잔소리에
너무 모든 것이 스트레스라서 꿈에서 가족 몰래 집을 구해서 나오니 거기까지 엄마가 따라와서 꿈에서 여기까지 따라오냐니까 당연히 가야지 실과 바늘인데 이러고 현실에서 꿈 이야기를 하니 똑같이 그러고
어릴적 부터 내 물건 내 공간이 없어서 더 집착하는 건지도 모르지만
본가에 살때 화장실 옆에 속옷이랑 양말통을 내가 뒀는데 그게 편해서 내 물건 꼴보기 싫다고 내 방에 둘 곳 하나 없는데 그걸 방에 넣고 내가 이 집에서 내 물건 하나하나 그렇게 보기 싫은 존재인가 싶어서 떠나겠다하니 그것도 못하게 하고
너무 바빠서 집에 와서도 업무 연장이라 한가할때 정리한다고 했는데 그걸 다 뒤집어놔서 물건도 다 잃어버리고나니 다시 정리할라고 할때마다 저는 화가나서 다 집어던지고
맨날 본인은 가져간거 없다 버린거 없다 나는 모른다
거기있다 그러게 청소하지 그랬냐
아니 한 공간에 같이 사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고
정리를 다해도 박스다 열어보고 가져가적 한 두번이 아니면서
내가 이상한건지 우리 가족이 이상한건지
아니 가족이 이상한거 맞네요
아버지는 눈 앞에 없고 사는데 지장없으면 되는게 아니라
자기가 매일 사용하는 공간도 아닌데
자기와 연관된 건물에 다 텅텅 비어있어야지
창고로 사용하는 걸 용납하지 않고
그리고 그걸 동생도 같이 그런다는 거고 지는 독립해서 나가 살면서 본가에 나 살던방 하나와 1시간 거리 사무실 지가 갈일도 없는 그 장소에 무슨 상관이라고
어머니는 제가 이번에 나올때도 가구 필요 없다 둘 곳도 없다는데 기어코 다 사서 넣고 결국 하나는 못 넣고
안쓰고 있으니 다시 가져간다 그러고
40을 앞두고 있는데도 내 의사는 상관없고

부모님은 물론 누나,동생도 나 연애할때 협조는 못 할망정 방해 엄청하고
그러고 지들은 다 결혼하고
부모님은 만나는 상대가 맘에 든다 안든다 그러면서
내 폰 잘때 번호 따서 몰래 상대를 따로 만나서 헤어지라 그러고
때리고 돈 주고 계속 전화해서 욕하고
무슨 시발 내가 드라마 주인공도 아니고 내가 그리 잘난거 하나 없는데 이런 일 5번 반복되니 비혼으로 살겠다
선언하고 10년째 연애도 안하고 40 앞두고 있으니
이젠 풀어주는가 싶더니 것도 아니고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 포기한 상태입니다
우울증에 힘들때도 통풍에 힘틀때도 그때도 지금도 가족은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통풍이라 안 먹는다는 이유로 화내고

그래서 이민할라고 생각에 외국어 공부하다가 똥 대가리라 때려치고
매주 로또를 사면서 부모님 모르게 집하나 사서 더 이상 내 삶과 공간에 오지랖을 끊어라고 하고 싶은데 로또는 맨날 천원 이천원 걸리고 ㅅㅂ진짜 미치겠네요

어쩔땐 그래 내 물건 한자리 다 모아서 불싸지르고 시발 나도자살하자 생각까지 들고
왜냐면 내 유품 정리하면서 얼마나 죽어서도 날 씹어댈지 생각하니 다 불싸질러야겠단 생각에

아무리 가족한테 희생 봉사해도 뒤에선 욕하고 앞에선 이용하고 고마움 미안함은 모르고 오히려 잔소리에 구박만
하나하나 말은 못하겠지만 오늘도 화병에....이런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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