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YTN 사장을 선임한 주총장 동영상을 보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젊은 엄마가 아기를 앞으로 안고 보안요원 스크럼을 뚫으려고 돌진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미 한차례 아수라장을 연출해 주총이 연기된 뒤 다시 열리는 주총이기 때문에
주총장 분위기가 어떨지는 뻔히 알면서도 아기를 데리고 나타난 것도 모자라,
스크럼을 깨겠다고 아기를 앞으로 안고 보안요원들한테 달려드는 모습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아기 인생이 신임사장 선임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지만,
돌이나 됐을까 싶은 아이의 연약한 척추나 머리를 다치면 평생 불구가 되거나
생명이 위험할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엄마의 그런 행위는 아동학대 현행범 아닌가?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조성균. 회사원. 경기 성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