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31일 시민단체의 대북 삐라(전단) 살포와 관련, "백해무익한 삐라 살포는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인 박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에 출연, "물에 젖어도 파손되지 않도록 비닐에 정교하게 인쇄돼 있고 내용이 자극적"이라며 "북에서 받아보면 심리적으로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신성시하는 북한 주민들로서는 상당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삐라는 큰 (수소)풍선을 이용해 달러, 위안화 같은 것과 함께 넣어서 살포하는데, 수소는 위험한 것"이라며 "고압가스안전관리법으로 단속 가능하고, 관계기관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삐라 살포가 계속돼 개성공단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에 대해 "북한의 경고를 결코 가볍게 봐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jbr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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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국정원장 국감 답변-"`삐라' 남북관계 부정적 영향줄수 있어"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08/10/30/0505000000AKR20081030230300001.HTML
홍정욱의원-햇볕정책보다 삐라가 더 효과적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972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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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라는 남북간의 약속으로 살포하지 않기로 했는데...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삐라 살포가 계속돼 개성공단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에 대해 "북한의 경고를 결코 가볍게 봐선 안된다"-삐라 살포는 중단되어야 한다. ***정부에서도 남북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데, 노원구의 대표자가 그런 무책임한 말을 해도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