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옴 진실을 알리기 위한 노력들

pangel 작성일 09.01.02 13: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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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학생들이 포털사이트에‘자유바람 하나바램’이란 카페를 개설하고 대북전단 보내기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북한 주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일이 지식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일부 친북 및 진보단체들은 새해 첫날 지리산 삼신봉에서 대북삐라를 패러디 한 반정부 전단지를 살포하겠다고

 

해 대북전단 살포문제가 새해 벽두부터 격돌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여기서 이들이 쓰는 용어를 보면 사뭇 다른 면이 있다.

 

탈북자단체와 반북단체 등 대북전단보내기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단체들은 ‘전단’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는 반면,

 

친북단체와 진보단체들은 이를 ‘삐라’라고 하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삐라와 전단은 같은 말이라고 본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삐라가 전단의 북한말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삐라라는 말은 어딘지 좀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깊이 따져보니 삐라는 정치적 선전의 뜻을 내포하고 있고, 전단은 상업적?비정치적 정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단다.

 

그러고 보니 한국전쟁 중에도 삐라가 살포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

 

즉 적에게 항복을 권유하거나 귀순을 유도하기 위해 또는 전쟁의욕을 상실토록하기 위해 뿌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년전

 

중동지역에서 대테러전을 치르며 미군들이 삐라를 뿌렸다는 것도 얼핏 생각이 난다.

 

그렇다면 지금 반북단체들이 북한에 보내고 있는 것은 삐라라기보다는 전단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전단의

 

내용이 주로 북한주민들에게 사실에 입각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가 북한에 보내고자 하는 것은

 

결코 삐라가 아니라 전단이라 할 것이다. 물론 대북전단이 북한주민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지만 그러나 허위선전에 속아 살아가고 있는 북한주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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