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 발 씻겨준 검사들

명품다리 작성일 09.03.30 22: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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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사랑의 세족식

“고맙습니다. 수형생활을 성실하게 마치고 나가 꼭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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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2시 대전시 유성구 대전교도소 대강당. 감청색 수형복을 입은 500여 재소자들이 낯선 방문객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깔끔한 와이셔츠 차림의 방문객들은 대전지검 안창호 지검장(52), 김동철 형사3부장과 검사들, 범죄예방 대전지역협의회 이중명 회장 일행이다. 이들은 모범 수형자를 격려하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수형자들이 단상 앞에 설치된 30개 의자에 자리를 잡자 안 지검장 등은 그들 앞에 오른쪽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는 수형자들의 발을 씻기기 시작했다. “수형생활이 힘들지 않나요” “꿈을 버리면 안됩니다” 등의 위로와 격려의 말도 이어졌다.

수형자들은 ‘무릎 꿇은’ 검사들이 자신의 발을 씻겨주자 처음에는 당황했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나자 “용기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안 검사장은 “수형자들의 발을 닦으면서 내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게됐다”며 “세족식을 통해 재소자들이 사회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향]

 

 

**좋은일 하셨네요~~~

   근데 왼손이 하는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좀 정기적으로 부탁드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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