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축구화 한국 기술이 만든다

명품다리 작성일 09.04.02 21: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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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라마스, 나이키 축구화 바닥재 전량 공급
2009년 50% 성장, 6천만불 수출..직원 증원   박지성의 팀 동료이자 지난해 유럽 축구선수상 '발롱도르' 수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디디에 드로그바가 신는 세계 최경량 축구화가 직원 180여명인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스포츠용품 전문업체 나이키가 2007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세계 최경량 축구화의무게는 185g. 웬만한 스키장갑보다 가볍다.

일반 축구화의 경우 보통 300g이 넘고 경쟁업체의 초경량 축구화의 무게는 230g 가량이다.

이처럼 가벼운 축구화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은 축구화의 바닥 부분을 탄소섬유 '카본(carbon fiber)'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카본은 플라스틱보다 가볍고 탄성이 뛰어난 반면 강도와 내구성은 철의 100배에이르러 성능과 디자인이 우수한 축구화를 만들기에 유리하다.

나이키는 2007년 '가장 가벼운 축구화'를 추구하며 카본으로 축구화를 만드는 계획을 세웠고 스포츠화 바닥재 생산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한국 프라마스에 제휴를 요청했다.

한국 프라마스는 1988년 경기도 평택시가 생활권인 충남 아산시 둔포면 용운리에 건립한 플라스틱, 우레탄, 카본 등 신발 부품 전문 생산업체로 나이키와 아디다스, 리복 등 세계 최고 스포츠용품 업체에 납품을 하고 있다.

한국 프라마스가 주력 생산하는 신발 바닥재는 우레탄과 카본 등의 생산기술이 집약돼 보통 스포츠화 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핵심부품이다.

프라마스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모리스 그린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뒤 관중석에 집어던진 트랙슈즈와 '단거리 여왕' 메리언 존스의 트랙슈즈를 만들었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7년 세계 최경량 축구화 생산으로 나이키 축구화가 축구화 시장을 점령하면서 카본 신발 바닥을 전량 납품하는 한국 프라마스도 고도성장을 하고 있다.

2008년 4천만불(약 560억원) 수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6천만불(840억원) 수출 계약을 맺어 50%의 수출 신장을 달성했으며 2007년 매달 2천500켤레를 생산하던 축구화 생산량도 올해 10월부터는 매달 10만켤레로 늘어난다.

이같은 신장세에 힘입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직원 67명을 신규 채용할계획이다. 181명인 직원수의 37%나 늘리는 셈이다.(평택=연합뉴스)

 

**저는 처음알았네요 ㅎㅎ;;; 상표야 나이키로 나가는거지만 아무튼 그래도 자랑스럽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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