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갔던 봉하마을..그리고 오늘.대한민국의 현주소.

pnt 작성일 09.06.12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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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벌 명박이...

 

 

 

 

글쓰기에 앞서 부탁드릴 것이 있습니다..

글을 읽고 누구처럼 '지 애미애비가 돌아가도 그 짓으로 그렇게 돌겠느냐 '

라고 하실분은 그냥 창 닫아주시면  됩니다.

양심없이 설자리 앉을자리인지 구분못하고 헛소리로 입만 나불거리는 사람들보다는

저 같은 사람들이 나을것같으니.껄끄러우시다면 창을 닫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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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천에 살고 있는 21살 직장인입니다.

일단 저는...노사모 회원도 아니고..막무가내 mb안티도 아닙니다..

그냥 단지...어떤게 옳고 그른건지 최소한의 판단은 할줄아는

대한민국 국민중 한사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후..예술회관에 차려진 분향소에서 조문을하고..

노제에도 다녀왔습니다..

 

최규하 대통령 영결식때는 검색대만 통과하면 일반 시민도 참관할수 있었다기에

혹시나 해서 영결식이 열리는 경복궁으로 갔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경복궁은 경찰차와 경찰들로 둘러싸여있었고

초청장이 없으면 못들어간다하기에..서울광장으로 향했었습니다.

 

광장으로 향하는길도 이곳저곳  수많은  전투복을 갖춘 경찰들,

그리고 제복을입은 수많은 경찰들이 통제한답시고

길을막고 서있는 탓에 돌아돌아 광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을 잃은 마음이 어찌 채워지겠냐만..

분향소..노제..그걸로도 비어진 마음이 채워지질않아 지난주말은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끊이지 않는 추모행렬..

오후시간이 될수록 더많은 사람들이 모이더라구요..

 

조문을 한후 주위를 둘러보니 봉사자분들..비서분..명계남 아저씨까지..

마음만큼 몸도 지쳐보이셨습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조문객들을 맞으시는 모습..

봉사자분들은 번갈아가면서 잠도 차에서 쪽잠주무시고..

감사하면서도 죄송한마음이 들었습니다..

 

정토원에 갔다 내려와 발걸음을 조금옮기니..

 

노대통령님 발견된장소..들어갈수없게 쳐놓은 흰줄과함께 출입금지라는 푯말..

그리도 두 다발의 국화꽃이 있었습니다..

 

그 앞에서 몇몇의 사람들이 노대통령의 혼을 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앞에 어떤 아주머니가 웃으면서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으시더라고요.

남편이신지 그앞에 서보라면서 그걸 또 찍어주시고..

 

다른 경치 좋은곳에 가셔서 찍으셔도 되는사진을 왜하필..

그곳에 서서 찍으셨는지...사람들의 눈총에도 굴하지않고 참..

 

거기서 그렇게 사진찍어서 뭐하실려구요?

나중에 인화해서 그 앞에서 사진찍었다고 사람들한테 자랑하실려고요?

아니면 자식들한테 대대손손 물려주실려고요? 

 

제가 얘기하고싶은건..시간이 지나가고있다해도...

예우가 있지않습니까..?

 

 

 

어머니가 봉사자분들이랑 다들 지쳐보이시는게 자꾸 맘에

걸리신다기에 피로회복제를 몇개사서 봉사자분들 계신쪽으로 가는데

앞쪽에 명계남 아저씨가 걸어가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저기요..하며 건네면서.."별거아니지만 이거드시고 조금이라도 힘내세요.."

라는 말도 안되는 위로를 건넸습니다..

 

그랬더니..명계남 아저씨..어린 저에게 허리를 굽히고 머리를 숙여가시며..

"아이고..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몇번이나 이말씀을 하시던지요..

"아니에요..저희가 감사하고 죄송하죠.."

"감사합니다.."

그렇게 짧은 대화가 끝나고..명계남 아저씨는 자원봉사자들드시라고

먼저 다 챙기시더라구요..

 

허리를 굽히고 머리를숙이시는 모습..그 모습에서 왜자꾸 노대통령이 생각이났던건지..

 

유인촌장관은..배우일땐 시청자들한테 존댓말쓰고..

정치좀 하니까 자기학교를 지키고 편안히 공부하고싶어 하는 마음에 1인시위하는

학생에게 반말 하던데....

 

다르구나..

 

돌아오는길..

'멋있는 분 곁엔 정말 멋진 분들이 계시고..

야비한인간옆엔 야비한것들만 득실거리는구나..'

이 생각이 머리..그리고 마음속에서 맴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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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꼿꼿히 허리피고 있는 일본..반면, 허리숙여가며 인사하고있는..

조금있으면 완전..큰절이라도 할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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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도 눈이 있으면 봐라..뭐가 어떻게 얼마나 다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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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10일..6.10항쟁 20주년 노무현대통령 기념사..

 

"존경하는 국민여러분..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20년이 흘렀습니다. 4.13 호헌조치는 서슬이 시퍼랬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소망은 간절했고,분노는 뜨거웠습니다.마침내,두려움을 떨치고 일어났습니다.그리고 군사독재를 무너뜨렸습니다.

국민이 승리한 것입니다.정의가 승리하고 민주주의가 승리한것입니다.

참으로 감격스러운 역사가 아닐수 없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땀과 피를 흘리고 목숨까지 받쳤습니다.

이 자랑스러운 역사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신 분들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항쟁을 이끌어 주신 항쟁지도부 하나가 되어서 승리의 역사를 이룩하신

국민여러분께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국민여러분,

6.10민주항쟁은 특별히 기억에 새겨두어야할 의미가있는 역사 입니다..."

 

그리고 정확히 2년 후,"존경하는 국민여러분.."유난히 더 그의 목소리가 그리운..

2009년 6월 10일 오늘..

 

오전에 서울광장에 관한 뉴스를 보았습니다..

오늘 오후 6.10범국민대회를 위해 어제부터 서울광장을 지키기위해

농성을 하고있는 민주당외 여러분들이 경찰과 충돌이있었다고요..

 

먼저 경찰차로 서울광장막고..폭력으로 밀어부치고..먼저 시작했잖아..

떡찰까지..전대통령은 벼랑끝으로 내몰고..

누구의 측근이라...천씨는 구속영장 기각하고...더이상의 검찰소환은 없는거고

한판 제대로 해먹고있는거지..?당신들.

 

당신들이 가만히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 화나게 했잖아.

우리나라 국민들 뭐고 옳고 뭐가 그른건지 그만한 판단은 다할줄알아.

 

서울시가 잔디보호를 위해 경찰에 요청했다고..?

 

잔디보호는 경찰이 하는거구나..?

경찰들 손에 방패가 들려있고..광장안에 있는 사람들은 멱살잡고 끌어내고

실신시키고..그러면 잔디는 보호가 되는거구나?

 

쥐님 모시고 있는 딴나라에서는 잔디보호를 이렇게 하는거구나?.

 

mb..당신 6.10민주항쟁이 왜,어떻게 된건지 알기는하고 있습니까.

우리나라 역사는 대체 제대로 다 알고 그자리에 앉아계신지 궁금해서 물어보는겁니다.

 

4대강살리기.이제 짜증납니다.대운하랑 뭐가 다른데요?

이름만 바꾼거 아닙니까?이름만 바꾸면 그냥 슬쩍 넘어갈수 있을것 같은가요?

아~!하긴~~

[일제시대 친일파-자유당-공화당-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

이런거라던데...이름만 바꾸면 뭐~다 될것 같겠죠.

 

일자리창출?4대강살리기(대운하)하면서 자연은 오히려 오염되고

대부분의 사람들 대운하덕에 건설현장으로 다들 몰려

7,80년대처럼 콘크리트사업에 피땀흘리면

 

그 뒤로 또 슬쩍 뭐하실려구요?

 

경제살리기?단어만 들어도 지겹습니다.

말로만 하는 경제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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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VS 이명박


▶ 노무현 : 03. 1 ~ 07. 12
▷ 이명박 : 08. 1 ~ 08. 11. 20


<주가>
▶ 노무현 : 591 포인트 → 1,861 포인트 → 3배 상승
▷ 이명박 : 1,861 포인트 → 948 포인트로 급락


<달러환율>
▶ 노무현 : 1,187원 → 938원
▷ 이명박 : 938원 → 1,501원


<엔화환율>
▶ 노무현 : 1,012원 → 833원
▷ 이명박 : 833원 → 1,576원


<외환보유>
▶ 노무현 : 1,214억불 → 2,596억불 → 2배 상승 세계5위
▷ 이명박 : 2,596억불 → 2,432억불 → 세계6위로 추락


<수출입>
▶ 노무현 : 수출입 3,146억불 → 7,283억불 → 2배 상승 (수출 사상최초 3,000억불 돌파)
▷ 이명박 : 11년만에 최초무역적자 → 60억불 적자


<국민소득>
▶ 노무현 : 11,499불 → 20,946불 → 2만불시대 (34위)
▷ 이명박 : 약 14,000불로 추락 (42위)


<경제성장율>
▶ 노무현 : 평균 4.3% (06년, 07년 2년연속 5%대 달성 IMF극복, OECD 3위)
▷ 이명박 : GDP 환란 후 최대폭 감소, 성장률 3% 대 추락


<소비자물가>
▶ 노무현 : 평균 3.0% (86년 이후 최저)
▷ 이명박 : 8개월간 평균 5% 이상 (10년만에 최고) 생활비지수 55개국 중 꼴찌!


<대외채권/채무/순채권>
▶ 노무현 : 1835 / 1415 / 420억불 → 4154 / 3806 / 348억불
▷ 이명박 : 8년만에 채권국에서 채무국으로 전락
▶ 노무현 : 21위에서 → 세계3위
▷ 이명박 : 3위에서 → 세계8위 추락


<국가경쟁력 IMF>
▶ 노무현 : 29위에서 11위로 급상승
▷ 이명박 : 11위에서 13위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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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십니까.전 이거보고 말이안나왔습니다..

경제살리기...입으로 경제 살리나요?말로만 말고 눈에 보이게 해주십쇼.

어떻게 하면 사탕발림으로 현혹시켜서 눈돌릴까.그 궁리하지말고

귀열고 대한민국 국민들 목소리좀 들어주십쇼.

지금 이나라가 어떤 상황인지 좀 눈뜨고 봐주십쇼.

 

저기 높으신 양반들은 지금 편안하게 앉아서

대한민국국민들은 냄비니까 시간이 지나면된다고..

그딴 얘기한다던데..

 

근데 그걸 모르나봐요.냄비도 크기가크고 그안에 물이 많으면 많을수록 끓었다가

식는데 오래걸리는거..

 

시간지나면 괜찮을거라는 안도하지말고 식기전에 당신네들 어떻게될지

그 걱정부터좀 하시길.

 

大韓民國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우리나라는 우리 국민들이 지킬거라는거.

명심하길.


내가 갔던 봉하마을..그리고 오늘.대한민국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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