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
저희가 아무리 철이없고 생각없이 했더라도 정말 용서받지 못할짓을 한 것 같습니다. 학생 신분의 벗어나는 짓을 한 것을 모자라 제 미니홈피에 올린점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학교 선생님들이 다 착하시고 학교분위기도 편해서 스스럼없이 지내다 보니 저희가 도가 지나친 행동을 하였습니다.
제가 찍어서 올린거구요 사귀자라고 외친학생은 제가 아닙니다. 누가 사귀자 외쳤건 동영상을 찍어서 올렸건 둘다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분간 해주셨으면 합니다.그리고 제가 가수 지망생이고 이 짓을 해서 가수 하려고 했다는 글도 있다는 소리 제가 들었습니다. 누가 가수 하는데 이런 욕먹을 짓을 하겠습니까? 이런 상황을 정말 원했다면 왜 제가 제 이름으로 올렸겠습니까?
뉴스기사에 10일 출석정지라고 나온거 같은데요. 솜방망이 징계요? 저희 퇴학입니다.
퇴학이라는 단어가 쉬워보이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물론 저희는 받아 마땅하죠. 하지만 저희가 이대로 졸업을 못한다면 중졸이라는 학력을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검정고시니 복학이니 말씀하실 분들도 계실텐데요. 저희가 지금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보낸 시간들이 너무 아깝습니다. 물론 정말로 저희보다 더한 고통과 상처를 받으신 선생님께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 선생님을 위해서라도 네티즌 분들의 행동 저희에 대한 악플 학교에 대한 악플 이제 정말 그만해주셨으면 합니다. 저희는 정말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런일이 반성가지고 될일이 안된다는 것 압니다. 그래도 한번만 용서해 주십시오. 저희 둘이 피해보는 것 정도야 벌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저희때문에 또 다른 피해를 본 분들이 많으시기에 정말 큰 반성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이미지를 바닥까지 추락시키고 그래서 선배님들 대학가실때도 어느정도의 타격을 입으셨을 꺼란거 까지 그리고 저희때문에 그런학교 다닌다고 많은 피해를 보신 전교생과 모든 선생님들께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는 말로 해결되는 일이 아니란것은 알지만 그래도 입밖에 내보낼 수 있는말은 이거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학교 망신뿐만 아니라 나라망신이라는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전 정말 저희학교 사랑합니다. 저는 이 학교를 졸업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못하게 됬네요. 특히 저희 때문에 정말 많은 피해를 본 저희학교 학생들에게 너무나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정말 정말 죄송한분은 그 선생님과 선생님의 부모님 , 친척분들 , 주변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백번이고 천번이고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없네요. 정말 그 선생님을 위해서라도 악플과 유포는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부탁드립니다.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41919460
어쩔수 없지만 인과응보임...
사립학교는 퇴학시켜도 자퇴라고 거의 기록하니깐 내일 언론에선
'가해 학생 학교 자퇴'라고 뜨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