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사천.진주=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9일 "현재 우리나라에서 딱하나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지도자"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경남 진주에서 이 지역 여론주도층 모임인 '미래사회국민포럼'이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나라의
살림살이는 지도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데 지금은 살림살이 중에서는 최악의 살림살이"라면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최근 10년간 국가부채는 6배나 늘었는데 세금은 역사적으로 가장 많이 걷고 있다"면서 "되는대로 살았기 때문
에 이렇게 되지 않았나"라고 연방 비난발언을 쏟아냈다.
이 전 시장은 이어 "미래에는 대통령이나 최고권력자를 뽑는 것이 아니라 국가 살림살이를 하는 최고경영자를 선출
하게 될 것"이라며 "기초적인 것만 바꾸면 한해 국가예산을 20조원 줄일 수 있고 이를 통해 세금을 올리지 않고도 교
육, 복지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며 국가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자신이 내건 '한반도 대운하 구상'에 대한 일각의 반대와 관련,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면 생태가 변한다고
하는데, 경남사람이 서울가고 서울사람이 경남가면 생태가 변하나"면서 "외지에서 사람과 문화가 들어와서 원래
문화와 경쟁하면서 도시도 발전하는 것"이라고 반박논리를 폈다.
07년 기사인데 가카의 선견지명이 참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