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반대도 고마운 마음으로 참고해야'

행동반경1m 작성일 10.03.16 23: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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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정부정책에 대한 야당 등의 비판과 관련해 "귀를 기울여 미처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고마운 마음으로 참고하고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그렇게 해야 정책이 더 견실해지고

 

결과적으로 국가와 국민에 도움이 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이든 무상급식이든 정부 정책에 반대한다고 해서 무조건 서운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면

 

서 "그런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주장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구체적 수치를 비롯해 객관적 사실과

 

분명한 논리를 가지고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반대를 위한 반대는 문제가 있지만 건설적인 문제 제기는 효과적인 정책 수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라며 "문제 제기를 통해 정책을 한번 더 들여다보고 보다 나은 정책으로

 

집행되도록 하는 것이 국민과 국가에 도움이 되는 일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녹색성장과 복지정책 등 일부 부처의 이견과 관련해 "3년차에 접어든 지금은 정책에 탄력

 

붙이고 성과를 내야하는 중요한 시기이며, 이런 중요한 때에 부처간 이견으로 사업진행에 차질이 생겨서는 안된

 

다"면서 ""합리적 결론을 위해 충분히 논의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서로 자신의 입장만 주장하느라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미루는 것은 결국 국민 모두에 손해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약간의 문제가 있더라도 결론을 내 실행에 들어가는 것이 결정을 미루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국정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형식에 치중하느라 정작 중요한 것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중요한 것은 형식이 아니라 그 내용과 결과"라며 "중요 정책에 대한 부처간 이견을 전면 검토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반대도 고마운 마음으로 압수수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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