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는 제보만 있으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서
유해를 발굴하고 감식해서 전사자의 신원을 밝히고 안장하는 절차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전. 후방에서 유해발굴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유해발굴 성과는 2000년부터 작년(2010년)까지
유해 4,133구(아군 3,380구, 적군 753구)와 유품 8만여 점을 발굴했습니다.
제한된 인원으로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이는 전체 전사자의 3%에
불과하여 아직도 갈 길은 멀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또 전사한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명예를 고양시키며 남아있는 유가족들의 피맺힌 60여 년의 한을
풀어드려야 합니다. 우리국민 모두가 전사자 찾기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