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배경과 탄탄한 스토리로 주목을 받았던‘알포인트’그 후속편인 'GP506'
까지 군 관련 소재(?)전문 공수창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봤다.
개인적으로 남자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좋아해서 예전부터 공수창 감독의 영화를 좋아했는데 인터뷰 내용을 보니 인간미 넘치는 감독 역시 작품만큼이나 멋있는 사람인 것 같더라.
그래서 인터뷰 기사를 보고 영화도 다시 한 번 보게 되었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의 20대 초반에 군대라는 극한 상황에서 보여주는 삶의 의지를 그려낸 영화는 이미 몇 차례 본 내용이었음에도 보면서 가슴을 졸이기도 하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며 마치 내 군 시절로 돌아 간 듯 몰입해서 보게 되더라.
남자에게서 역시 군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인가 보다. 아울러 공수창 감독이 군을 소재로 또 다른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 여자들은(?) 모르는 남자들만의 이야기 3편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