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가히 혁명적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확장되고 새로 구입한 스마트폰도 몇 달 지나면 구 모델이 될 정도로 신제품 출시가 러시를 이룬다. 인터넷 확산은 또 어떤가? 100mb 광(光)랜(LAN)이 아니면 답답해서 컴퓨터를 리셑(reset)해 버릴 정도다. 우리나라처럼 인터넷 속도 빠른 나라도 없단다.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지 인터넷이 된다. sns를 이용해서 많은 정보가 오고간다. 정보의 홍수가 범람하는 세상이다. 넘치는 정보 속에 상당수는 흙탕물을 덮어쓴 쓰레기 정보다. 그중에 유언비어와 의혹제기 악성 비망 글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얼굴 없는 대화라고 험한 말도 불사하는 네티즌들이 넘친다. 아니면 말고 식의 추측성, 의혹을 제기해도 제재를 받지 않는 곳이 사이버공간이다. 이런 잘못된 인터넷 문화에 편승해서 고의로 왜곡된 정보를 유포하는 사람들이 수 많이 등장했다.
북한은 이미 우리의 사이버공간을 잠식하고 있다. 북한이 우리 사이버공간을 점령하기 쉬운 공간으로 인식하게끔 만든 데에는 생각지도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인터넷 공간을 어지럽히고 있는 네티즌들의 책임이 크다.
북한의 사이버테러를 막기 위해서라도 우리 스스로 인터넷 공간을 정화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인터넷 공간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성 비방 글을 올리고 인신공격을 하는 사람들은 엄하게 처벌할 수 있는 법안마련도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