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전북 전주 출신임을 밝힙니다. 무슨 전과 기록 있다고 밝히는 듯한 느낌이군요 허허 거참..
현재 거주지는 서울이지만, 고향이 전주인 만큼, 늘 전주가면 마음 편안해지고, 전주를 떠나면 금방 그리워지는데,
여기 보다 보면, 간혹 몇몇 분들이 범죄자 색출하는 듯, 전라도 들먹이며 계속 선입견을 입히시는데,
어떤 의도가 있는건지, 아니면 확실한 근거가 있어서 그러시는건지 묻고 싶군요.
가까운데 산다면 한번 만나서 밥한끼 먹으며 이야기도 나눠볼 의향이 있을 정도로 궁금합니다 ㅎㅎ 아직 젊어서
호기심 충만이죠 ㅎㅎ 어떤 사고의 틀을 갖고 계신지 너무 궁금합니다 (사실 똥인지 된장인지 안먹어봐도 알지만, 그래도
직접 먹어보는건 또 다른 것이겠죠 ㅎㅎ )
얼마 전, 일요일 아침 일찍 지하철을 타고 2시간 여를 달려 시흥에서 혼자 일하며 사시는 아버지를 만났는데,
아버지가 14년째 타고 있는 뉴그랜저가 장난 아니게 기스가 나 있고, 백미러 한쪽이 조금 부숴져 있더군요.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그쪽 근방에서 "전북" 혹은 "전남" 번호판 달고 있는 차들은 모조리 훼손된다 그러시더군요.
아버지 정말 점잖으시고, 남한테 싫은소리 한번 안하고 살아서 원한 한번 살 일 없으신 분인데,
단지 지역이 전라도란 이유만으로 그런 피해를 당했습니다.
근데 또 제가 그렇다고 "경상도" 혹은 "일베"에 악감정 가지면 저 또한 똑같은 놈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냥 액땜?했다 생각했죠 ㅎㅎ...
대체 왜 그러고들 살아야 하는 겁니까?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비어울프님 이단호크님.
홍어에는 남 뒷통수 잘치게 하는 화학적 성분이 있답니까?
아니면 전라도 토양에 사람들을 좀비로 만드는 어떤 특이성 에너지를 방출하는 성질이 있답니까
제 생각에 두 분은 정말 "별 생각이나 이유 없이, 막무가내로 or 그냥 이러고 사는게 취미라서" 그렇게
하시는것이라고 믿고 있는데, 그래도 혹시 제 믿음이 틀릴지도 몰라서 이렇게 논리적인 답변을 얻어보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ㅎㅎ. 답변하시는게 의무는 아니지만, 답변이 없거나, 그간 펼쳐온 별 시덥잖은 논리만을 반복하시면
더 이상의 무의미한 커뮤니케이션은 저도 이제 다신 안해야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