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김정일하고 만나서 얘기하는 노무현이 저자세다 굴욕적이다 반역의 대통령?이다란 희한한 수식어로 모욕하는데
박근혜는 어느정도 패기로 정일이랑 대화하나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외교적으로 우리가 더 받아낼게 많고 정일이가 때려죽일 놈이지만 나이도 많은데
좀 더 존중해 준 게 뭐가 그렇게 큰 일 날 일이고 굴욕적인가요?
독재자도 사람인데 그렇게 잘 대우해주면 성과도 커질텐데 말이죠.
상대방을 띄워주고 실리를 챙기는게 대화의 기술이고 협상의 기본 아닙니까?
이정도 이해력이면 일베애들은 을지문덕이 수나라 장수 우중문을 조롱하는 시 보면 그 맥락도 이해못하고
단순히 글자만 보고 을지문덕도 종수주의자라고 할까요?
與隋將于仲文詩(여수장우중문시)
그대의 신기한 책략은 하늘의 이치를 다했고
오묘한 계획은 땅의 이치를 다했노라
전쟁에 이겨서 그 공이 이미 높으니
만족함을 알고 그만두기를 바라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