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가 아는 군주론은 체사레 보르자를 대상으로 썼지만 집필의도는 메디치왕에게 보여주기 위해 쓴 책입니다.
이상적인 군주의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그것을 체사레에 비유하죠.
제가 기억하는 인상적인 마키아벨리즘은 동맹여부를 떠나서 강한 힘으로 주변국울 굴복시키고 지방 세력들을 제압하거나 눈을 돌리게 해서 국가의 안정을 꾀하였습니다.
박정희의 국가안정책은 조금 다르죠. 지방세력을 제압하였지만 주변국을 굴복시키지 못했죠. 오히려 일본과 손을 잡고 미국을 등돌리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표면적으로 국가가 안정되었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도 반문을 달지 않겠습니다.
마키아벨리즘의 기초는 강한국가입니다. 박정희가 보르자 만큼 추진력있고 처세술이 뛰어났다는 점은 고개가 끄덕여 지지만 주변국을 굴복시키고 한국을 아시아의 리더로 만들지는 못했죠. 아이러니 하게도 오히려 역대 가장 성장하고 강력해진 대한민국은 전두환이나 김대중 이명박등이 해당하죠.
머... 그냥 전철타고 가다가 두서없이 쓰는 글이라 앞뒤 내용이 없네요 ^^;; 그냥 그렇다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