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5&aid=0002783817 

[사설] 임종석 미스터리, 해명한다며 기껏 박근혜 탓인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중동행 미스터리는 해명할수록 의문이 증폭되는 악순환의 늪에 빠져 버렸다. 청와대는 임 실장의 방문 목적을 ‘레바논 주둔 장병 격려→UAE(아랍에미리트)와 정보 교류→UAE 왕세제의 긴급 요청’으로 계속 말을 바꾸더니 급기야 “이전 정부(박근혜)에서 UAE와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얘기를 여러 곳으로부터 들었다. UAE가 서운한 게 있으면 풀어주기 위해 특사를 파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박근혜를 싫어한다고 해서

밑도 끝도없이 박근혜 탓을 하면 그게 먹힐거라 생각했나 보군요.

이거야 말로 국민을 개 돼지로 보는 발상이죠.

말바꾸기도 문제지만, 

박근혜를 걸고 넘어지면서 이제 진실공방으로 불똥이 튀어버리고 말았네요. 

왜냐하면 객관적 기록으로 봤을때 UAE와 박근혜는 사이가 매우 좋았거든요.

(국빈방문 두번, 원전 운영권 유치 54조원, 서울대병원 운영체계 수출. UAE왕세자 서울로 초청 등등) 

게다가 구체적인 정황을 밝히지도 않고

"박근혜랑 사이가 나빠졌다는 얘길 어디서 들었다. 그래서 방문" 이런 식으로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두루뭉술한 변명을 늘어 놓다니 

무책임하기 짝이 없지요. 

이 중요한 논란에서 임종석이는 바로 휴가를 가버리고 말이죠.(이걸 핑계로 국회 출석 회피)

가면 갈수록 이 정권도 뒤가 구린게 

박근혜 정권과 별 다를바가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