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착한 척 불편한 진실

적벽의공영 작성일 18.07.09 23: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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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치 게시판에 글 처음 써보네요

 

요새 난민글 성별갈등 이것저것 글 올라와서 나름대로 느낀 소회를 적게 되었습니다

 

저는 취준생입니다 대학교에서는 정치외교학과를 전공하였고요.. 아마 같은 학과 다니신 분들은 요즘 세상이 재미있게 느껴진다고 보실 것 같습니다 갈등이 많이 다양해져서.. 소위 볼만한 싸움이 많이 일어나니까요

 

예전처럼 보수 진보 레퍼토리로 수십년 울궈먹지도 않고.. 

 

이젠 진짜 각자 밥그릇 싸움으로 발전되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선악도 모호해지고.. 누가 옳고 그르다 따지기도 희미하고

 

각자 착한 척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과거 여성에 대한 차별이 극심한 것을 누구나 다 알지만 최근 시위에서 일어나는 주장들은

 

누가 듣기에도 터무니없지만 시위 참여자들은 자신들을 잔다르크라고 여기는 듯 해요

 

논란이 되는 난민에 대해 정우성씨의 발언은 소위 이상적인 좌파들의 모습을 보는 듯 했죠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강남좌파의 모습? 동질적인 계층이 아니라 경제적 상류층에 속한 사람이 현실적인 피해를 

고려치 않고 이상적인 말을 하는 모습은 그와 가깝지 않을까요 

 

최저임금 관련해서도 다들 올리면 죽을 것 같이 이야기 하지요.. 실제로 많이 죽지요 

하청업체와 자영업자들은 그것이 직접적인 타격이 되지 않습니까?

도급을 주는 도급업체가 후하게 도급비를 쳐주어서 내리면 상당부분 해결 될 문제를 근원지인 재벌은 족치지 않고

애꿏은 서민들만 부담이 가죠

 

사람은 누구나 다 이기적이기에 많은 걸 갖고 싶어 하고,

 

좋은 것들은 한정적이기에 나눌 양은 한정되어 있고 

 

그 와중에서도 서로 최대한 먹고 살 정도로 분배하지 않고 다 쳐먹으려는 싸가지 없는 새끼들이 많고..

 

그러면서 그 주장을 착한 척하면서 위장하려는 것이 태반이고..

 

그런 사람들 중에 저도 포함된다는 것이 참 불편한 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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