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입양하실 분들은 반드시 직접 현장에 가서 강아지 건강을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입양후 강아지가 아프면 업체에서 책임을 지도록 규정되어 있지만 현실적으로 책임문제는 쉽지 않거든요.
업체와 입양한 가족이 티격태격 책임소재를 다투는 기간에 병든 강아지는 외로운 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강아지를 입양할 때 최우선순위는 처음부터 건강한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입니다.
건강 상태를 면밀히 확인후 필요하다면 동물병원에서 건강진단을 받은 후에 입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양전에 강아지 전신을 세심하게 살펴서 건강상태가 좋다고 확신할 때 입양하셔도 전혀 늦지 않아요.
세상은 넓고 강아지는 많습니다. 평생 잘 키울 마음, 눈에 안보이는 그게 가장 중요하죠.
♣ 강아지 건강 살펴보는 방법
* 피부
- 털이 없는 복부등에 반점이나 종기, 붉게 부어오른 부분이 없어야 하며,
털이 풍성하게 덮여 있어야 할 등이나 꼬리, 귀, 얼굴등에는 털이 빠진 곳이 없어야 한다.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배를 만지면 귀상태가 안좋을 경우 뒷다리로 귀를 긁게 되므로 잘 살펴 본다.
* 귀
- 귓바퀴는 깨끗해야 하고, 귓속에서는 악취가 나지 않아야 하며 더럽거나 이물질이 없어야 한다.
* 눈
- 눈동자는 맑고 눈곱이나 눈물을 흘리지 않으며, 눈망울엔 생기가 있고 눈꺼풀 안쪽은 핑크색이어야 한다.
건강이 안 좋은 강아지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눈에 힘이 없다.
* 코
- 손바닥으로 만져서 차갑고 촉촉해야 하며 콧물 등을 흘리면 안된다.
자고 일어난 후가 아닌 때에 코가 말라 있다면, 열이 나는 것이므로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 입
- 입에서는 비릿한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하며, 잇몸, 혀는 핑크색이어야 한다.
반드시 입을 열고 유치가 모두 나와 있는지 살펴 보고, 치아 상태는 정연하게 잘 나와 있어야 한다.
* 꼬리
- 소심한 강아지는 꼬리를 사타구니 안으로 감고 있지만 건강한 강아지는 능동적으로 움직인다.
* 항문
- 항문주위는 변이 묻지 않은 청결한 상태로 꽉 조여 있어야 한다.
만약 항문 주위와 뒷다리 털에 변이 묻은 흔적이 있다면 설사했을 가능성이 있으니 입양에 신중해야 한다.
* 몸통
- 손바닥으로 갈비뼈를 비롯한 몸집을 만졌을 때 마르지 않고 살집이 고르게 만져져야 한다.
정상적인 환경에서 잘 먹고 성장한 강아지는 젖살이 알맞게 붙어 있어 보기에도 좋다.
* 기침을 하거나 가볍게 안았을 때 어딘가 아파 보이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