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게시판 성격과 맞지 않는 글을 올려 죄송하구요

원룸에 거주하고 있구요 얼마전부터 옆집에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와서 거주하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나이는 20대 후반정도 되는걸로 보이고 그닥 신경쓰지 않고 사는터라 잘 지내고 있었는데..

소음이 약간씩 있더라구요 그냥 개의치 않고 지내다가

오늘 소음이 심하게 났습니다..내일 출근도 해야하는 터라 조용히 잠 좀 자려고 했는데

가해자와 실거주자가 복도에 나와서 큰소리로 대화를 하고 있는데 제가 문을 열고 쳐다봤습니다

근데 갑자기
가해자가 제멱살을 잡더니 얼굴을 한대 치더군요

문득 생각이 든게 반응하면 오히려 복잡해질까봐 가만히 있자라고 생각하고 맞고만 있었습니다

안경을 쓰고 있는데 얼굴을 계속 쳤고 옷을 너덜너덜하게 찢어놓고 '너 무슨 차 타지?? 나 징역가도 상관없다 징역가봤자 6개월만 살고 나오면 된다 너 감당할 수 있겠느냐?'

하면서 협박을 하더군요 그래도 그냥 가만히만 있었습니다

집에 들어가려는 저를 밀치고 못들어가게 하고 밀치고 때리고 하더군요 그러다 겨우겨우 집에 들어와 신고부터 하고 집주인에게 전화해서 녹화여부 확인했습니다

경찰들이 왔는데 가해자는 도망가고 없다고 하더군요

지구대 직원들이 우선 진술받아가고 사진 찍어갔습니다

형사계에 넘길테니 진술하고 옆집에서 뭐라하던 반응하지 말고 지내라고 하더군요

이런 일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화도 나는데 그냥 가만히 있게 되더라구요 

혹시 경험하신 분 계시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