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을 수 없는 벽 - 여소대장과의...lovestory 2부

STAFF 작성일 09.06.26 11: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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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민국은 학연 혈연 지연 이라고 했던가?

 

우리 소대장님과 같은 동네에 사는것만으로 사이가 더욱 가까워 질 수있었다.

 

둘이서 PX도 가고, 같이 노래방도 가고.. 그러나 하나 잊은게 있었는데

 

내가 이등병이라는 사실이었다. 나를 안좋게 보는 시선들이 하나둘씩 늘어갔다.

 

그러던중 갑작스런 파견명령에 나는 급하게 짐을 싸고 소대장님께 인사도 못드린체

 

GOP 22소초로 향하게 되었다. 그곳은 나에게 정말 지옥이었다. 텃새가 이렇게 심할줄이야

 

나를 보고 다들 땡보새끼라는 등, 꿀빤다는등 심한 인격모독과 욕설을 퍼부었다. 그중에서도

 

김덕기라는 병장이 나를 유독 심하게 괴롭혔다. 확실히 전방이 힘들다는걸 더욱더 절실하게 느끼는

 

순간이었다. 그러던중 문득 소대장님이 떠올랐다. 그리고 잡은 전화기. 반가운 소대장님의

 

목소리가 내 귓속에 파고들면서 내가 이곳에서 당했던 치욕은 모두 눈녹듯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그러면서 깨닫게 되었다. 이제는 소대장님이 간부가 아닌 여자로 느껴지는 사실을..

 

이 사실을 모두에게 숨기고 나 자신에게 숨긴체 복귀명령을 받아 8연대 본부로 다시 복귀하였다.

 

그 중에서도 나를 가장 반갑게 맞이해주는건 역시 이은영 소대장님 이셨다.

 

내 마음이 바뀌니 귀여운 소대장님에서 아름다운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100일휴가 소대장님께 말을 해서 같이 휴가를 나가고 싶다고 말했더니

 

흔쾌히 승낙하였다. 앞으로 남은 휴가는 10일 .......... 기대된다.

 

      (위 글을 100% 실화임)             3부에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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