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을 수 없는 벽 - 여소대장과의...lovestory 3부

STAFF 작성일 09.06.28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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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휴가 D-1

 

잠을 이룰수가없다. 나가서 뭘하지? 뭘 먹지? 소대장님하고 뭐하지

 

그렇게 뜬눈으로 밤을 지내고 휴가 출발이다. 택시를타고 화천으로 나와

 

버스를 타고 안산으로 출발하였다. 쿵쾅쿵쾅 누군가 내 심장을 망치로 내려치는듯이

 

격한 심장박동을 느끼면 밟은 안산땅..휴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다른세상이 눈에 비치기 시작하였다.

 

"음 저 남자는 군대를 갔나? 저 남자는 제대했나? . 어 군인이다 어디사단이지?" 등등

 

남자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들고 여자를 보면

 

"예쁘다.." 란 생각이 온통 머리속에 맴돌았다.

 

그리고 집으로 향하여 도착한뒤 샤워를 시원하게 한 후에

 

소대장님이 적어주셨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격한 심장박동소리.. 내 머리속까지 울리는듯했다.

 

>"여보세요?"

 

"단결 이병 박작가 입니다"

 

>"아 작가니~ 안산 잘 도착했어? 나도 저녁이면 안산도착하는데 그때 보자~"

 

"네 단결 수고하십시오"

 

몸이 너무 떨렸다. 그리고 머리속이 텅비어버렸다.. 이따가 만나면 뭘하지..

 

그렇게 머리속에 오만가지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저녁..다시 한번 전화를 걸었다.

 

뚜르르르르.Rrrrr

 

>"여보세요?"

 

"단결 이병 박작가 입니다"

 

>"얘는 나와서까지 존댓말이니 그냥 편하게 누나라고해"

 

"아니 그래도 소대장님이신데 절대 안됩니다"

 

>"그래~? 그럼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 9시까지 투다리로 나와"

 

"네 단결!"

 

이런 이른시간부터 술이라니.. 벌써부터 기대반 걱정반으로 나는 집을 나선다.

 

그리고 도착한 투다리. 좀 일찍 도착했는지 소대장님은 아직 나오시지 않았다.

 

자리앉아서 담배에 불을 붙여 태울려는 찰라.

 

술집 문이 열리며 타이트한 스니키진 청바지에, 흰색 게스티를 입고 흰색 머리띠를 한

 

너무나도 청순해보이는 소대장님이 들어오셨다..

 

'쿵쾅쿵쾅쿵쾅'

 

 

(위 이야기는 100% 실화임)    4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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