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을 수 없는 벽 - 여소대장과의...lovestory 5부

STAFF 작성일 09.07.01 17: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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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소대장님하고 같이 있고 싶어요.."

 

이 말을 건냄으로써 군인이라는 신분을 버리는것이 되어버렵다

 

상급자한테 반말이라니.. 상상도 할 수 없는 말이 내 입을 통해 나와버렸다.

 

>"작가야 뭐라고?"

 

"저 소대장님하고 같이 있고 싶다구요!"

 

>"어머 얘가 갑자기 왜그래 무슨일 있는거니?"

 

"아니요 그냥 같이 있고 싶어요..소대장님 아니.. 영은누나랑요"

 

사회에서가 아닌 군대에서 이말을 하는걸 누군가 들었다면 기겁을 했을만큼 충격적인 발언이었다.

 

조금전까지만해도 취기로 인해 은은하게 짓던 미소는 사라지고 굳게 다문

 

입술만이 날 바라보고 있었다.

 

>"저기 작가야 너 오늘 술 많이 취한거 같으니깐 나중에 얘기하자"

 

"아니에요 저 하나도 안취했고 영은누나가 너무 좋아요 항상 누나생각뿐이라구요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나도 모르게 고백을 해버렸다.

 

>"휴 일단 나 먼저 들어갈테니깐 나중에 얘기하자 나 머리속이 너무 복잡해 나중에 보자 작가야"

 

허무했다. 뭔가를 바랬던 내 잘못도 컸지만 이토록 쉽게 끝날줄이야..

 

이 일이 있은 후 복귀하기전까지 집에서 술만 마셨다..

 

복귀다. 갑자기 행보관님이 날 부르시면서

 

무언가를 내미신다.

 

'출석통지서'

 

 

 

 

 

 

 

(위 이야기는 100% 사실입니다)             6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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