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재회
그녀가 보이지 않았다 한동안..
피시방 메인컴퓨터로 그녀의 정보를
검색해서 나이와 이름 핸드폰번호를
알아냈지만 도저히 연락할 엄두가 나질 않았다.
나는 그녀에게 한명의 알바생으로밖에 보이지 않았을테니
그렇게 나의 기억속에서 그녀가 서서히 흐려지고 있을때
나의 눈앞에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
여전히 눈부신 아름다움을 과시하며..
나에게만 그렇게 보였을지는 모르지만..
그녀가 자리에 가서 앉는걸 확인하고
캔커피하나와 재털이를 챙겨서 그녀에게가 용기를 내어 말했다
- " 아 오랜만에 오셨네요. 그동안 무슨일 있으셨습니까?"
아직도 어색한 나의 말투
"아~ 요즘 일하느라 바빳어요 안녕하세요 홓호"
그녀가 나의 심장을 터뜨려 죽일 작정인가 보다
심장이 *듯이 뛰었다.
- '오랜만에 오셨으니깐 특별히 캔커피 서비스로 드립니다"
"아 감사해요 홓호호호"
하며 그녀는 다시 모니터를 바라보며 게임에 빠져든다
그렇게 7시간쯤 지났을까? 그녀를 슬쩍슬쩍 훔쳐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쉬웠다 보내기 싫었다. 그녀가 카운터 앞에 섰을때
그녀에게 용기를 내어 말했다
"저기 실례가 안된다면 핸드폰 번호좀 가르쳐주실수 있습니까?"
4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