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따땃따 띠따라랏따~

핸드폰에서 알람소리가 울렸다

6시30분....

퇴근시간이였다

오늘은 특별히 바쁜것도 없고

남아서 할것도 없고 해서

옷을 갈아입고 퇴근 준비를 했다

언제나 처럼 귀에 이어폰을 꼽고

이어폰 끝자락을 핸드폰에 꼽은후

핸드폰을 열어 음악을 골랏다...

오늘은 무엇을 들을까....

발라드가 듣고 싶어서 사랑에 관련된 노래를 찾고

좋아하는 노래를 튼 후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겨울이라 날씨가 추우니까 장갑을 주머니에서 꺼내

장갑을 끼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자전거 보관대로 갔다....

자전거 열쇠를 주머니에서 꺼내 자전거의 열쇠를 풀어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 시작했다

오늘은 일찍 끝났으니까....ㅋ

마트나 가자고 생각했다

마트는 자전거타고 5분 거리에 있으니까

음악 1곡 듣는 사이에 도착했다....

자전거 보관대에 자전거를 묶고 마트로 입장했다

아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마트에 오면 여러가지 구경할수 있어서 너무 좋다ㅠㅠㅋㅋ

오늘은....

먹거리좀 사가자....

라면이 먹고 싶다!

그래 요번에 새로나온 라면 있다고 하던데

그거 사다 해먹어봐야지~♡

들뜬 마음에 발걸음을 온겨 라면코너를 찾으며...

여긴 과자고 여긴 여긴 조미료....

아 여깃다

라면코너에 도착해 새로나온 라면 찾기 시작했다~

라면코너 라인을 따라가 라면 있는곳을 따라가다보니

반대편 통로쪽에 새로나온 라면 세일문구가 적힌 판플랫과 그 옆에

새로나온 라면이 쌓여 있어

옆에는 통로니까 사람 지나갈수 있도록

옆부분에 서서 새로나온 라면 보며

구입할까?

라는 생각에 잠시 멍을 때리며 보고 있었다

툭

윽....
허리에 통증이 왔다

뭔가 뒤에서 나를 치길레 뒤를 쳐다보니까

쇼핑용 카트를 밀고 있는 여자얘가 나를 쳐놓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이녀석은 사람 쳐놓고 사과도 안하는건가....

라고 생각하기 무섭게 여자얘가 말을 꺼냇다

"아 뭐야 비켜"

뭐 뭐라고?

이건 뭔 상황이지....

난 가해자도 아니고 피해자인데

오히려 나한테 화를 낸다....

지가 와서 쇼핑용 카트로 나를 치고 나한테 비키라니

이런 논리는 어디서 나오는거지?;;;;

으으으 열받는다

열받아도 참자 뭔가 이상한 여자얘같다

사람치면 기본적으로 먼저 사과해야하는게 정상인데

비키라고 하는거보면 뭔가 비범하다....ㅋ

그래 가라 이낸아 난 매너남이니까

너따위 쯤이 뭐라고 하던지 그냥 피해갈련다....ㅋ

카트가 지나갈수 있도록 옆으로 살포시 비켜주었다

"어후 재수없어~"

으   잌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여;;;;ㅋㅋㅋㅋㅋㅋ

아 뭔가 엄청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어ㅋㅋㅋㅋㅋ

난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카트녀는 내옆을 지나가며 콧음웃을 쳤다....

저낸이!!

내가 뭘 어쨋다고 저낸이 저러는겨ㅠㅠㅠ

아 따지고....

싶었지만 개한테 물리면 답이없지

피하자....

뒤를 돌아 반대편 진열대를 보았다

커피가 있길레

아 커피도 거진 떨어졌지...

온김에 커피도 사가자는 생각에 매일 노랭이만 먹었으니까

오리지널 함 먹어볼까 아니면 어떤 커피 먹을까

생각하면서 보고 있는데....

옆에서 소리가 들렸다

"거기 오리지널 커피줘"

옆을 쳐다 보았다

또 걔다....

카트녀.....

또 반말 하길레 하두 어처구니가 없어서

듣고 있던 이어폰을 빼고 말했다

"저기....

저 아세요?

저보다 어리신거 같은데 왜 자꾸 반말하세요?"

라고 말하는걸 상콤하게 쌩까고 자기말 하느 카트녀....ㅋ

"필요없고 거기 오리지널 커피줘"

"..........."

흐미....

이건 뭐 할말이 없었다.....

더 대화하다간 제대로 물릴꺼같아서

카트녀의 말을 무시하고 뒤돌아 걷기 시작했다.....

저런 야들은 상대를 말아야지.....

뒤에서 소리가 들렸다....

"야! 너 ! 나 무시해?"

아이씨 나보다 어린거 같은데 왜 자꾸 반말해ㅠㅠ

그나저나 여자얘 포스 쩐다....

저런 야들은 건들지 말아야지

완전 개 네;;;ㅋㅋㅋㅋㅋㅋ

자꾸 엮이는거 같아서 걸음을 빨리 걷기시작했다

"야!!!!"

카트녀가 소리쳐서 나를 불럿다......

이미 주의 사람들은 나를 쳐다보고 있었고

아 씨 쪽팔려ㅋㅋㅋㅋㅋㅋㅋ

걸음에 좀더 가속을 붙이기 시작했다.....

트르르르르륵

그낸이 뒤에서 카트를 밀면서 나를 따라오고 있었다ㅋㅋㅋ

아 씨Xㅋㅋㅋㅋㅋㅋㅋ

졸라웃기면서 무서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소리 지르면서 말했다

"야 따라오지마!!!!"

카트녀는 카트를 끌며 뒤따라오면서 나에게 말했다

"야 오리지널 달라고!!!!"

"너가 뽑아 가져가 병x아;;;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이건 저 기집애가 똘끼가 충만한거다ㅋㅋㅋㅋㅋㅋㅋ

제정신이라면 저리 못하지ㅋㅋㅋㅋㅋ

카트를 가지고 있으니까 달리면 내게 승산이 있을거야

빠른걸음으로 걸어가며 뒤를 돌아봤다

뒤에서 인상을 찌프리며 카트녀가 나를 째려보면서 따라오고 있었다

끈질기네

"야 그냥 너가 뽑아 가져가면 되잔아
왜 자꾸 나한테 그래;;;ㅋㅋㅋㅋㅋㅋㅋ
따라오지말고 너가 뽑아가져가라고ㅋㅋㅋㅋㅋㅋ
그만 따라와!!!!!ㅋㅋㅋㅋㅋ"

말하면서 웃음이 계속 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

이상황이 무섭기도 했지만 왜이리 웃기지ㅋㅋㅋㅋㅋ

카트를 끌며 여자얘가 말했다

"어딜 도망가려고!
내가 부탁했잔아!
그거하나 들어주는게 힘들어?!"

아아아악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미친x 뭐야ㅋㅋㅋㅋㅋㅋㅋ

저게 무슨 부탁이야ㅋㅋㅋㅋㅋㅋ

무서운데 자꾸 웃음이 나와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달리기 시작했다

여자야는 카트가 있다 승산은 내가 더 높   앜ㅋㅋㅋㅋ

뒤도 안돌아보고 앞만보고 미친듯이 뛰었다ㅋㅋㅋㅋㅋㅋ

드르르르르르륵

카트 바퀴 소리가 점점 커지며 빨리 굴러가는 소리가 뒤에서 들리기 시작했다

저낸도 달리고 있는거 같다 잡히면 죽을지도 몰라

난는 있는 힘껏 달렸다....

드르르르르륵

카트 바퀴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는걸 느길수 있었다

퍼-----억---

씨x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야는 신들린듯이 카트를 밀어 나를 따라왔고 내 허리부분을 카트로 강타했다ㅠㅠㅋㅋㅋㅋ

카트의 속도에 못이겨 옆으로 꼬구라지면서 넘어져 뒹굴럿다

뒹구는데 왜이리 웃기냐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넘어지면서 옆으로 뒹굴면서

손은 옆구리 잡으면서 미친듯이 웃었   닼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꿈인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

꿈일꺼야 이럴수가없어ㅋㅋzzz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