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를 하기전에 친구가 진짜웃긴일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글로쓰면 재미없을거같긴한데요, 술자리에서 웃으면서 하는 그런 글입니다.
친구놈이 좀 큰 식당에 주차요원으로 알바를 했습니다. 바쁜 저녁시간에 주차를 봐주고 차량이 좀 빠지고나면 홀에서 서빙보고, 치우고 그랬습니다.
어느주말 정말 바쁜날이었는데, 마침 밥도못먹은데다 저녁시간에 너무바빠서 정신이 반쯤 나갔답니다. 그러다가 고기 추가주문이 들어와서 들고 테이블에 갔는데 손님한분이 쌈을 정말 맛있게 싸더니 진짜 맛깔나게 먹더랍니다.
자기도모르게 그순간 정지한채로 침을질질 흘렸는데 그걸 손님이 보고는 흔들어 깨우더랍니다. 가져온 고기달라고. 그리고는 잠깐 기다리라면서 쌈 하나 싸주더니 사장한테 밥좀 먹이면서 일시키라고 그랬다네요 ㅋㅋ
글로쓰니 이거 별로 안웃기네ㅠ
담에 제 노래방 알바경험담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