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이라면 공군에서 최고 조종사를 일컫는 말이 아닌가요? 즉 1년에 한번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 가운데

최고 사격수로 선발된 사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이버 공간에서 탑건이 된 사람이 있더군요.

얼마 전 서울 용산에 있는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비행시뮬레이션 매니아들의 축제인 공군참모총장배 비행

시뮬레이션대회가 개최되어 F-16 공대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용진군이 탑건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대회는 참가자들이 사이버상에서 비행의 기초원리부터 전문적인 전투분야까지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는 장을 제공하고 국민들의 공군 및 항공기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하는데,

특히 이번에는 일반 레이싱 부문을 신설함으로써 많은 일반 국민들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비행시뮬레이션을 이용한 디지털 동영상을 상영하고 조종복과

항공장구를 착용한 후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니 참가자들에게는 즐거운 이벤트가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이번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공군부대에 방문하여 항공생리훈련과 시뮬레이터 탑승, 항공기 및 무장전시

견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니 진짜 공군 조종사가 된 기분이 들겠네요. 이번에는 이런 행사가 있는 줄 몰라서

참가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꼭 한번 참가해 보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이번에 탑건이 되신 분과 입상자분들에게 추카 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