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똥.......
아무도 없는 걸 알면서도 괜스레 809호의 벨을 눌렸다
경비일지에 달린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갓다
끼이익
어두웠다 ..
랜턴을 키고 여기저기 흝어 봣다 ..
큰방 .. 뭐 특별한게 없었다 .. 특별한거 보단 일단 나가고 싶었지만 ..
종이비행기의 실체를 알고 싶은 내 의지 때문에 차마 그럴수 없었다
이런 내가 미련하게만 느껴지며 계속 수색하기 시작했다
큰방엔 색이 바랜 액자가 있었다
독사진이였다
여자였다 . 난 무서워서 살포시 내려놓고 나갈려고 했다
"에휴 , 이런데에 그런게 어딨곘어 .. 다른 사람이 접어 날렸겠지 .."
혼잣말을 툭 뱉어 놓고 현관문을 당겨본다
처.철컥..
처철컥
' 아.. - 뭐,..뭐야 .. 가..갇힌건가? 으 .. 싫어 .. 꺼내줘 .. '
난 송파무전기를 꺼내 경비실에 연락을 해보았다 .. 지지직 거리는 소리만 나고 연결은 되지 않았다
난 내 휴대폰을 꺼내들어 전화를 해보았다
역시 .. 통화권이탈이였다
' 핸드폰이 고장난건가 .. 아파트 안인데 왜 통화권이탈이지??'
5분즘 이리저리 있다가 랜턴이 꺼져버렸다
그때
처얼퍽... 처얼퍽,,,끼이익
소름끼치는 소리가 들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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