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앞에서 공부를 하다가..
문득..12시에 자신의 펜을 뒤로 던지면
귀신이 그 펜을 받아서
소리가 안난다는 금기가 문득 떠올랐다..
12시가 되자..괘종소리가 났다....
장난스레 뒤로 펜을 던졌다..
근데..아무소리가 안난다..
순간 등꼴이..오싹..해졌다..
믿지 않으면서 본 금기가 불현듯 생각난다..
뒤에 귀신이 서있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뒤돌아 볼 수밖에 없다..
공포영화속 주인공처럼..
서서히 고개를 돌렸다..
아주 천천히..
없다..
펜이 없다..
나는 기절하는줄 알았다..
펜이 없다니..
분명 있어야 할 자리에 팬이 없다..
이내..아버지 어머니가 집에 돌아오시고....
나의 맘은 다시 안정되졌다..
아버지께서..
씻고 안자냐고 물어보셨다..
나는.."지금 씻고 잘려구요" 하구 옷을 벗었다..
나는 내가..병x인줄 그때 알았다..
모자에 들어가있는 펜...
썅! ..
그렇다.. 나는 후드티를 입고있었다..
제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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