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에 겪었던 실화입니다 ㅋㅋㅋ

asasdgz 작성일 07.03.30 20: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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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생각하면 지대 개 무서웠던.............           summur vacation ㅋㅋㅋㅋ

 

2003년 제가 딱 중 3때의 일이었습니다.ㅋㅋ 나이 계산은 하지말아주시길 ㅋㅋ

 

저희 뭐라고 해야되지? 외할머니의 남동생.. (걍  삼촌할아버지라고 칭하겠슴돠 ^^)

 

여튼 삼촌할아버지의 댁은 저기 존내 남단에 위치하고있는 영광이란 곳인데

 

영광 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아직 도시화의 흔적따위는 찾아볼수업는 진심 컨트리한곳입니다

 

 

저희가족과 큰이모네 가족해서 외할머니를 모시고 갔죠.

 

큰이모네 가족에는 저랑 3살차이나는 사촌동생이있는데 그때당시는 초딩의 계급을 소유하고 있어서

 

대화나누기가 쫌 짜증났던 레베루였슴돠..ㅋㅋ

 

아 두서가 너무 긴듯 ㅋㅋ

 

여튼 저희 외할머니는 일제시대때 초등학교를 나오셨습니다. 1939년에 초등학교를 졸업하셨으니깐요

 

저희 삼촌할아버지네 집 근처에는 개울이흐르고 진심 배산임수!! ㅋㅋ

 

여름에 갔기에 가족끼리 화목하게 수박먹고 그곳은 지대 외진곳이라 전파가 안터져서

 

뭣좀 볼려고 티비키니깐 지직거리더라고요

 

또 시골은 저녘이 빨리 찾아오더라고요

 

평상에 누워서 사촌동생이랑 별보면서 얘기를 했죠

 

여긴 서울이랑 틀리다 별 지대 많다

 

막 얘기하는데 외할머니께서 오시더라고요

 

어디 갔다오시냐고 물어보니깐

 

잠깐 동네 한바퀴 돌고 왔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삼촌할아버지네 집근처에 할머니가 나오신 초등학교 그때당시 국민학교가 있는데

 

오늘은 늦었으니깐

 

내일 낮에 한번 보러가자고 하시더라고요

 

뭐 재밌겠다 싶어서 살짝 기대했죠 그때당시는 DMB 이딴거 업었으니깐

 

동생이랑 노가리까다가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한 7시쯤에 할머니랑 삼촌할아버지네댁에서 한 도보로 10분거리쯤에있는 할머니 나오신 학교를 갔습니다.

 

공기좋더라고요

 

폐교건물............

 

할머니랑 저희는 들어가진 않고 걍 교문밖에서 보았습니다.

 

막 넝쿨져있고 섬뜩하긴 하더라고요

 

교문 근처에 동상이하나있는데 일제시대때 건물이라 그런지 일본인 동상이더라고요

 

여튼 다시 삼촌할머니네로 복귀했습니다.

 

점심먹고 저녘먹다보니깐 또 지대 심심한거있죠

 

그래서 사촌동생을 꼬드겨서 그 학교 가자고 했습니다.

 

동생이 버럭 화를 내더라고요 ㅋㅋㅋ

 

여튼 갔죠.

 

7시 밖에 안되었는데 살짝 어둑어둑해졌더라고요

 

더 어두워지기 전에 들어가서 구경만하고 나오자고 동생을 꼬드겼습니다.

 

전 귀신을 안믿는 타입이라서 궁금했거던요 그냥... 예전 일제시대때의 학교 인테리어는 어떠한가 ㅋㅋ 역사공부도 할겸 ㅋㅋ

 

근데 씨바.. 동생이랑 열린교문을 통해서 운동장 중간정도 걷다보니깐 그주변엔 도로도업고 집들도업거던여

 

그리고 솔직히 시골에는 거의 어르신들만이 거주하고계시지않습니까..

 

근데 초등학교 꼬마애들 목소리가 들려여...;;;

 

일본어 노래소리...

 

야 너도들었지 그랬는데 동생이 뭐냐고 그러더라고요 겁주지말래요

 

나도 그랬죠 장난치지말라고 겁나더라고요 갑자기 급..;;

 

더들어갈 엄두를 못내고있는데 동생이 창문쪽을 가르키더라고요 ... 일본옛날 제복 아시죠 그거 입은 사람이 지나갔대요

 

 

아씨발..그정도되니깐 귀신안믿는나도 겁도 나는데...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학교 건물 현관쪽 깨진 문앞에서 나무 판대기 하나 있어서 기념물로 주워왔습니다.

 

한자로 모라고 써있더라고요

 

삼촌에 돌아와서 그거 한참보고있는데 할머니가 와서 뭐냐고 해서 보여드렸더니

 

질겁하시더라고요

 

어디서 주워왔냐고 그러시대요

 

그래서 상황설명후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자기 어렸을적에 불렸던 일본이름이래요 ...;;;;;;;;;;;;;;;;;;  씨발..소름이 확돋더라고요..

 

 

 

 

 

 

 

 

 

 

재미없는 얘기 계속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이야기는 100%실화로 진짜 존내 겁나서 뒤지는줄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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