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선율을 듣고 ‘예스터데이’를 작곡한 폴 매카트니
오늘날의 찬란한 문명은 인간의 힘과 노력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인간과 신명의 합작품이다.
역사적으로 전해지는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
천지신명들이 인간의 꿈이나 사색의 영역으로 찾아와서 열어주는 알음귀 덕택에,
지난 수백 년 동안 인류문명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고의 찬사와 함께 40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비틀즈의 ‘예스터데이’(Yesterday)!
이 노래는 2천명이 넘는 가수들에 의해 음반으로 취입되었고,
미국 라디오 방송에서만도 6백만 번이나 방송되었다.
가사보다 멜로디가 먼저 만들어진 예스터데이는 1965년 5월 ‘폴 매카트니’에 의해 작곡되었다.
그 곡으로 매카트니는 22살의 나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비틀즈가 런던에서 영화를 찍고 있을 무렵, 매카트니는 어머니 집의 좁은 다락방에 기거하고 있었다.
어느 날 아침, 그는 잠을 자다가 꿈을 꾼다. 그리고 꿈속에서 클래식 현악 앙상블 연주를 듣는다.
나는 머리 속이 온통 사랑스러운 선율로 가득 찬 상태에서 깨어났다. 그 연주는 정말이지 훌륭했다.
나는 그것이 무슨 곡인지 궁금했다. 창가에 놓인 침대 오른편에 피아노 한 대가 놓여 있었다.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서는 피아노에 앉아 꿈에서 들었던 대로 연주해 보았다.
그 선율이 무척 마음에 들었지만, 꿈에서 본 것이었기 때문에 내가 쓴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었다.
나는 속으로 ‘아니야, 난 이런 곡을 쓴 적이 없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이미 그 곡을 훤히 알고 있었다. 너무나도 신비로운 일이었다.
나는 우선 선율을 살펴보았다. 사람들은 “정말 아름다운 곡이야. 네가 만든 곡이 틀림없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 스스로 그 사실을 확신하기까지는 얼마간 시간이 걸렸다.
누군가 이미 그런 곡을 작곡했던 게 아닌가 하여 샅샅이 뒤져 본 뒤에야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매카트니는 이 곡에 적합한 가사가 생각나지 않아 얼마동안 가사 없이 흥얼거렸다.
잠정적으로 스크램블드 에그(Scrambled Eggs)라는 서정시를 붙여 부르곤 했다.
그는 작곡 당시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한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그 곡은 내 작품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곡이었어요.
믿을 수 없는 행운이 내게 가져다준 선물이었죠.”
이로부터 지하신(地下神)이 천상에 올라가
모든 기묘한 법을 받아 내려 사람에게 ‘알음귀’를 열어 주어,
세상의 모든 학술과 정교한 기계를 발명케 하여
천국의 모형을 본떴나니 이것이 바로 현대의 문명이라.
서양의 문명이기(文明利器)는 천상 문명을 본받은 것이니라.
(道典 2:30:6∼8)
- Yesterday -
Yesterday
All my troubles seemed so far away
Now it looks as though they're here to stay
Oh, I believe in yesterday
Suddenly
I'm not half the man I used to be
There's a shadow hanging over me
Oh, yesterday came suddenly
Why she had to go,
I don't know She wouldn't say
I said something wrong
Now I long for yesterday
Yesterday
Love was such an easy game to play
Now I need a place to hide away
Oh, I believe in yesterday
Why she had to go,
I don't know She wouldn't say
I said something wrong
Now I long for yesterday
Yesterday
Love was such an easy game to play
Now I need a place to hide away
Oh, I believe in yesterday
Mm mm mm mm mm mm mm mm.....
어제는
모든 걱정이 멀리 간 것 같았어
그러나 지금은
걱정이 밀려오는 것 같아
오, 나는 어제를 다시 그리게 돼
갑자기
나의 마음에 늘 있던 반달이 생각나
거기엔 내가 가까이 할 수 있는 그림자가 있었지
오, 어제가 다시 올 수 있다면
왜 그녀가 떠나야 했는지 난 몰라
그녀는 구태여 이유를 말하지 않았어
그녀가 떠날 때
난 어제를 그리워한다고 말했어
어제는,
어제의 사랑은 정말 쉬운 게임이었나봐
지금 나는 숨을 곳이 필요해
오, 어제는 정말 믿고 싶어
Tip! 베토벤도 역시 천상신명들의 알음귀를 꿈으로 내려받았다!!
베토벤 [독일의 천재 작곡가]
1821년 베토벤은 비엔나로 가던 마차 안에서 깜빡 잠이 든 사이 꿈의 여신을 만난다.
꿈에서 그는 중동 지역을 여행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는 사막을 헤매고 다니다가 이국적인 캐논(canon) 연주를 들었다.
엄격히 말해 중동의 전통 음악은 아니었지만, 무척이나 독특하고 유혹적인 선율이었다.
베토벤은 ‘잠이 깨면 저 캐논 연주는 사라져 버릴 테고, 한 부분도 다시 기억해 내지 못할 거야’라며 탄식했다.
그러나 베토벤은 비엔나에 들렀다가 그 다음날 똑같은 마차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
잠깐 공상에 빠진 사이 완전히 잊어버렸다고 생각했던 그 음악이 불현듯 떠올랐다.
어제 들었던 그 음악이 머리 속에서 은은히 울려 퍼졌다.
이번에는 깨어 있는 상태에서 ‘메넬라오스가 프로테우스를 포박했던 것처럼 재빠르게’곡을 받아 적었다.
베토벤은 그 후 단 세 부분만 수정했을 뿐이다.
아마 여러분도 문뜩 떠오르는 생각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다거나
아니면 회사일을 잘 치루었다던지 하는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과 신도는 이렇게 서로 연결되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