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다시 가는 꿈도 무서운 꿈 맞겠죠...? ㅜ_ㅡ;
왜인지 모르게 꿈에서 제가 군복을 입고 있더군요. 게다가 이미 제대한 동기에 후임, 선임들이
짬뽕이 되어서... 다들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부소대장까지 그대로 있더군요..
계속 꿈을 꾸는 동안 생각했죠.. 왜 내가 다시 왔지.. 난 분명히 제대했는데...
우리나라는 군대를 두번 가는 일도 있나..?
그러면서 이사람 저사람을 만나 물어보면, 이렇게 말하더군요.
원래 한번 제대하고 사회 생활 조금 하다가 다시 입대하는 거라고...
우리나라는 원래 두번이자나~ 다들... 그러더라구요.
어느새 그걸 이해해버린 꿈속의 저는 ... --;
그래도 한번 군생활 했으니 자신있다.... 이런 마음가짐을 갖게 되더군요.
그러나, 군생활이 1000일 (왜 1000일 이었는지는...) 넘게 남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허헉!' 하면서 눈을 벌떡 떴습니다요.
깨고 나서 제방 천장이 어찌나 다행스럽게 보이던지.. -_-;
군대 다시 가는 꿈 정말 자주 꾸네요.. 흑..
열번 꾸면 열번 꼭 이 시나리오 비슷한 꿈입니다.
지금은 뭐 좋지만, 꾸던 당시엔 아아주 죽을맛이더만유... ㅠ
제대한지 수년이 흘렀는데도... 에휴..
무서운 글이 아니라서 지송합니다.
예비역 분들은 한번쯤 꾸셨지 싶어서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