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폭풍님이 올린글을 보고 문득 생각나는 과거의 기억이...ㅋ
중학교 때 였습니다.
저와 가장 친한 친구인 J군은 소위말하는 달동네 비슷한 곳에서 살았었습니다.
하루는 친구가 밤에 꿈을 꾸었는데 학교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자기 뒷집이 있어야 할 자리가 휑~ 하더라더군요....
그래서 신기해서 뒷집터로 가보니 공터에 무덤이 두개가 있었답니다...
무덤을 보니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은 무덤 두개가.....
그래서 언제 우리집 뒤에 이런게 생겼지... 하고 집에 들어오는 순간에 잠을 깼더랍니다.
그래서 그날 학교와서 꿈은 별로 신경 안쓰고 있다가 그날 집에 들어가는데
자기집 주변이 뭔가 분위기가 안좋았답니다.
그리고 뭔가 상가집에 달아놓는 등이 달려져 있고...
정확히 자기 뒷집이었다고 합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그날 오전에 뒷집에 살던 아버지와 아들이 차를 몰고 가다가 둘다 사고로 죽었답니다.
친구는 순간 꿈에서 보았던 큰 무덤과 작은 무덤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순간 섬칫 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