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펌]팍셔내님하고 비슷한능력을 가진분인듯..

modsf 작성일 10.09.14 02:02:47
댓글 1조회 4,581추천 0

평소 팍셔내님 팬으로써 이글또한 팍셔내님 만큼이나 특별한 능력이 발달한 글쓴이란 느낌을 받아서 퍼왔습니다.

 

글올라온 순서데로 고대로 퍼올게용

 

이제 밑으로 펌글

-------------------------------------------------------------------------------------------------

 

제목 : 귀신보는언니, 촉을가진 나

 

아직까지 맴ㅁ매ㅐㅐㅐㅁ울어대고 더우니까

얘기한번 풀어놓겠음

그냥 언니와 나의 이야기임

 

 

 

1.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고2 여름날 너무 더워서 늦게까지 잠을 못이루고 있었음

선풍기 틀어도 후덥지근해서 짜증이 나있는데

갑자기 심장이 덜컥 내려앉더니 *듯이 불안해지는거임

'촉' 이었음. 뭔가 일어날것같은 그 느낌...

불안하고 미칠것같은데, 진정이되지않음

괜스레 불안해서 언니 방에 가서 문을 열었는데....

언니는 그냥 자고있고

그냥 내방으로 돌아와서 억지로 누워있다가 한참후에  잠듬

 

그리고 꿈을꿨음

 

download.jsp?fileid=16043218

 

깜깜한 어둠속에 헤드라이트 불빛이 보였음

마치 위에 사진처럼 ..

불빛이 너무 가까워져서 내가 팔로 얼굴을 가렸는데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들림

 

그리고 그 순간 잠에서 깸

 

 

눈을떠보니  새벽이었고, 난 억지로 다시 잤음

 

다음날

 

꿈얘기를 하러 언니에게 갔음

수다나 떨려고 찾아간 언니방에선  침묵만이 맴돌았고

언니는 멍하게 컴퓨터 화면을 보고있었음

 

컴퓨터 화면에는 미니홈피가 떠져 있었음..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라고

 

 

 

언니를 좋아하던 어느남자친구가 있었음 (나도 알고있던사람)

그친구가 힘든일이 있어서, 새벽까지 혼자서 술을 마시다가

새벽에  도로를 건너다가  차에 치여 즉사했던 것임

 

나는 번뜩 내 꿈이 떠올랐지만.. 도저히 얘기할수 없었고

 

언니는 묵묵히 있다가  자신의 폰을 보여줬음

 

몇년전 일이라 기억은 확실히 안나는데 이런 내용과 비슷했음

 

첫번째 메세지

 

ㅇㅇ아.. 내가 널 좋아한걸 후회하지는 않는데

내 삶은 참 후회된다,,  

 

두번째 메세지

 

모든게 다 사라졌으면 좋겠다.........

 

 

마지막메세지

 

다음에.... 웃으면서 다시보자 ^^ !!!

 

 

언니가 고인이된 친구의 메세지 마지막 수신자였고

나는 그걸보고 소름이 쫙 돋았음...

그 오빠는 스스로도 알고 있었던 걸까....

 

아직까지 언니는 내가 그 꿈을 꿨었다는걸 모름..

 

솔직히 좀 후회가 되긴함

만약 내가 자고있던 언니를 깨워서

사고가 일어날것같다.. 조심해라 라고 했다면 

뭔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어서 ..

 

더 억울한건

그오빠를 친 차는 외제차였고

오빠가 횡단보도가 아닌 그냥 무단횡단을 했다고 주장하며

( 새벽이라  교통사고를 본사람이 아무도 없었음..) 

오히려 차체가 박살났으니 보상을 요구했음.

그오빠의 형은 분노해서 외제차 주인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이에 대한 보상금까지 거론됨..

 

 

쓰다보니내용이 길어졌음

 

그오빠...... 쇼핑몰 모델할정도로 훈훈했었는데.. 너무안타까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odsf의 최근 게시물

무서운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