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펌]귀신을보는언니, 촉을가진 나 4

modsf 작성일 10.09.14 02: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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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썽났음. 애써 글 다썼는데

네이트에서 접속자수 어쩌고해서 다 지워짐...... 그래서 다시씀 ㅠㅠㅠㅠ

 

 

1. 언니를 죽이려한 그남자 이야기

 

우리언니, 가족모두가 반대하는 독립에 불 타올라 가출을했었음.

홀로 경기도로 올라가서 친구들도 많이만들고 했나봄

언니가 경기도에서 살았을때 이야기임.

 

키도크고 이쁘장한 우리언니,

 

여느때처럼 늦게까지 술한잔 거나하게 하고 집으로 오는 길이었음.

 

주택가 밀집지역이라 골목길 비슷하게 있었는데

그 길이 엄청 음침하고..... 밤 되면 사람들도 거의없었음

언니는 겁도없이 밤마다 그길을 잘다녔음

 

언니가  골목길 근처에 다 왔을때쯤

 

한쪽에 있던 전봇대에서 뭔가 움직이는것이었음.

 

순간 귀신인가? 사람인가 생각하느라 걸음이 늦혀졌고

술에 취해 사리분별이 별로없었던 우리언니였음

 

 

 

그때 갑자기

누군가가 등뒤에 붙어 묵직한걸 허리에 들이댔음

 

"움직이면 죽인다.. 가만히있어."

 

귀신이 아니라 .....그사람은 흉기를 가진 남자였음.

 

그 잠시동안 언니의 머릿속엔 오만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감

이럴려고 경기도왔나, 엄마보고싶다 등등..

주택가 밀집지역이라 소리지르면 사람들이 나올테지만

언니가 소리지르면 그전에 흉기에 찔려 죽을것같았음

 

"그래..착하네.. 가만히있는거야.."

그남자가 언니의 머리를 쓰다듬고...... 비릿하게 웃음소릴 냈음

 

" .. 이제 그대로 천천히 걸어가자..."

이대로 따라간다면 ......결론은 뻔했음

이래 죽으나 저래죽으나..... 언니는 눈앞이 깜깜해졌음

 

그때

 

골목길에서 어떤여자가 서성거리는게 보였음..

그여자가 엄청난 속도로 걸어왔고

언니는 살았다. 라는 생각에 소리를 지를찰나

그여자와 눈이 마주쳤음

 

그런데 그여자..

 

 

 

사람이아니었음.....

발이없었음

 

그여자가 웃으며 입모양으로 언니에게

 

'잘. 죽.어 ' 라고 말했고

 

순간 언니의 뇌리에 무언가 스쳐지나갔음.

 

"ㄱ...귀..신..."

 

언니는 덜덜 떨며 조그만한 목소리로 그남자에게 말했음

 

" 헛소리하지마. "

 

그남자는 한마디로 일축하더니, 이내 궁금했는지 '귀신이어딨는데?' 라고 물어봤음

 

그러자 우리언니, 천천히 한쪽 손을 올려...... 여자가 서있는 방향을 가르켰음

남자가 언니의 등뒤에 있어서  보이진 않지만,

왠지 남자가 언니가 가르킨 방향을 따라 시선을 두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언니는 뒤돌아서

 

죽을힘을 다해  흉기를 잡은 남자의 손목을 내리쳤음  

그러자 그남자가 윽... 거리며 몸을 움츠려들었고

 

그때다 싶어  남자의 급소를 무릅으로 찍고 도망갔음

 

죽을힘을 다해 달리던 언니의 귀에

 

 

 

 

" 이*년아 !!!!!!!!!!!!!!!!!!너 다시 만나면 꼭 죽인다. !!!!!!!!!!!!"

 

라는 남자의 괴성이 들렸음

 

그 소리에 하나 둘 불빛이 켜지고

 

언니는 그대로 달려  골목길 어귀에 있던 집으로 들어왔음

 

들어오자 마자 황급히 문을 잠구고......

남자가 언니를 찾고있을것같아서   길이 보이는 창문을 바라봤는데  

 

그 여자가..

창문앞에서 언니를 바라보며 웃고있었음

 

 

그담부터 우리언니 밤늦게 혼자 다닐일 있으면 친구꼭 불렀음

판 티즌분들도 조심하시길바람.. 

정말 무서운건 귀신이 아니라, 사람임 

 

 

 

 2.  내이름 부르지마

 

 

아마 내가 정신과 가면 병명이 백만서른하나일거임

뭐 요즘사람치고, 정신에 문제없는사람 없다지만..

난, 현대의학 기준에서 좀 오류된 정신머리임ㅋㅋㅋㅋㅋㅋㅋ왜냐고??  

 

그냥 방에서 혼자 있다거나, 홀로 거리를 걷는다거나

친구들과 수다를 떤다거나

 

그 어디에서든

심지어 수백의 인파가 있더라도

 

어디서든

 

누군가 날 부름

 

거짓말같겠지만 정말로

 

지금도 들으려고 하면 들을수있음  ... 

(지금  옆에서..... 피아노 줄이나갔다네요. 피아노치던분인가봄)

 

밤잠이 별로없어서,

 새벽 2~3시까지 좋아하는 책을 읽는다거나  게임을 한다거나 등등.... 뭔가를 하고있으면

 

계속

 

그만해

그만해

그만하라고!!!!!!!!!!!

 

계속  소리를 지름

 

그게 은근히 스트레스임..

 

혼자있으면 심심하진 않지만

가끔 혼자있다는 자각을 하지못할때

 

야!!!!!!!

 

하면

 

어왜??

하고 무의식적으로 대답하고있음

 

그러면 그분들은 꺄르르르 웃고....

 

솔직히 들릴때마다 무서움

(그래서 이제는 귀를 닫는 방법도 알았음.

 

누군가 날 부를때

절대 응?뭐라고?? 라고 대답하지않고

 

꺼져, 내이름부르지마, 등등 기선을 제압해야함

그래야 그들이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

 

 

내가 고3수능생이었을 무렵

 

도서관엘 다니고있었음

그들은, 사람이 있는 어디든 있음

그래서 내가 어딜가든 말을걸고 웃었고

그건 도서관에서도 마찬가지었음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가, 머리나 식힐겸 밖으로 나가고 있는데

계속

"은ㅇㅂ...ㅈ ㅣㄱㅇ 버....."

이런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거임

 

계속

 

"은ㅇㅂ...지ㄱㅇ ㅂ ㅓㅂ .."  거리길래

 

뭔 소린가 싶어 유심히 들어보니

은유법과 직유법...이었음 

아마도 언어 공부를 하던 혼이였나 본데

내가 귀를 기울인다는걸 알았는지

 

내 귀에대고

 

" 은유법과 직유법!!!!!!!!!!!!!!"

 

소리를 지르는거임

 

나 깜짝놀라서

 

"그건 은유적이고 직유적인거야 !!! "라고 소릴 질렀음

 

주위에 있던 사람들 다 나쳐다봄 ..

그래.. 홀로 걷던 한 여학생은 그저 정신병자로 보였겠지..

 

나 화났음

 

내가 대답한걸 듣고

 

그 영이

" 킼ㅋ킼ㅋ킄킄크ㅡㅋㅋ킄ㅋㅋㅋㅋㅋㅋ....."

 

나 밖에 나가서  머리식힐때까지 웃어댔음..

 

그냥 좀 내가 *으로 보일까봐 그러는데

나 은유법 직유법 뜻 알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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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까  그여자 글쓰고나니,   그여자가 흥미있어하나봄

아마도 내가 지 글쓰고 있는걸 알고있는 모양임

오늘따라 유달리 자기가있다는 흔적을 남김

 

보고있냐 이년아.

 

제발 귓가에다 대고

 

" 멍청한년아..."  라고 하지마.

 

도대체 귀신들한테 몇번이나 욕을처얻어먹는건지..

 

니년이 사람이었음 머리카락 다쥐뜯어놨을꺼야

귀신인걸 다행으로알어 이년아

그렇다고 또  괴롭히면  팥을뿌려버릴테다..

 

오늘 또 괴롭히면

낼 하소연하러 오겠음..

집에 달마도 붙여놔야겠음

그럼 그여자 ㅃ2....

 

 

오늘은 여기까지 ...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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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고 신경정신과 가보라는 사람들이 많네요ㅠㅠㅠㅠㅠ

저 위에 글써놨다시피 정신과가면 병명이 백만서른한개일거에요

그런얘기하지마요 기분좋진않아요 ㅋㅋㅋㅋㅋ

솔직히 일상적인 생활 하는사람중에

신경정신과 가서 정상인판정받는 사람 별로 없을거라 생각드는데..

오히려

정신을 판단하는 사람조차 , 이상인일지도 모르지요..

 

남들과 다르다고해서, 색안경끼고 본다거나 이상하다고 판단내리는거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그래서 이때까지 이런얘기 친구 한명에게 밖에 안했어요.

판티즌분들은 저와 공유하는거라고욬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근데 정신과??????

 

헐...그래요 저 *여자임

오늘 집에서 막걸리 한잔해야겠음

그여자 앉혀놓고 하소연이나 해야겠네요

욕처하면 걍들어주고....인생뭐있나.....

 

암튼 즐거운하루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신을보는언니, 촉을가진 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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