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무서웠던 일..................

로그호라이즌 작성일 14.10.28 14: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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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제 개인적으로 일어난 일을 올려서 금산스님이 관리하는 곳에

재미없는 글을 올리고 있는 로그호라이즌입니다.

 

무서운 글이나 아는 글들이 별로 없고 개인적으로 일어난 실화를 올려서

숫자와 글 길이는 짧고 적어서 죄송합니다.

 

때는 제가 대학교 여름방학때 누나와 함께 구룡폭포로 놀러갔을때입니다.

 

여름이라서 시원하게 자전거로 역에서 구룡폭포까지 자전거 타고 한 바퀴

돌고 물가에서 놀다가 집에 가자고 했습니다.

 

못타는 자전거 어거지로 구룡폭포까지 가서 땀좀 빼고

와서 다리밑 물가에서 맥주 한 잔 마시고 누웠습니다.

젊을때라 자갈밭이라도 밤이라 공기는 시원해서 잠이 스스륵 들었습니다.

 

조금 잤을까요?  누나가 고함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뭔가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일어나 보니 그냥 잠이 들었을 뿐인데

분명히 물가에서 잠을 잤을 제가 가슴팍까지 물에 잠긴겁니다.

 

허겁지겁 일어나서 물밖으로 나오긴 했지만

정확하게 누워있는 채로 물속으로 들어가고 있더군요.

누나가 정신 나갔다면서 야단을 치고 있는데..... 제가 느낀 공포감에

들리지가 않더군요.

 

이후엔 절대로 혼자서 물가에서 눕거나 자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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